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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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0.05.22 15:50 / 기사수정 2010.05.22 15:50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포공항, 조성룡 기자]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향해 드디어 첫 발을 내딛는 허정무호가 22일 김포공항에서 국가대표팀 출정식을 갖고 사상 첫 원정 16강을 달성하기 위한 머나먼 여정에 올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수장 허정무 감독은 출정식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다"며 남아공 월드컵에서 국가를 대표하여 '사상 첫 원정 16강'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정무 감독은 "모든 경기가 다 승부처"라며 "승점은 중요하지 않다. 순위는 항상 상대적이기 때문에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2승을 거둔다면 안전할 수 있겠지만 그런 것 보다는 매 경기에서 승리하겠다는 마음을 갖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감독의 후임으로 월드컵에 나가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는 "항상 외국인 감독은 생각을 하지 않았고 국내의 훌륭한 좋은 감독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거둬서 국내 감독의 능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컵에서 허정무 감독은 "지금까지 한국 축구가 큰 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이제 한국 축구가 월드컵을 통해서 축구 변방이 아닌, 세계에서도 한국 축구를 인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감독으로서의 다짐을 밝혔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의 성원을 부탁한 허정무 감독은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것을 준비하겠다.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일본과의 경기를 위해 출국한 국가대표팀은 해외에서 평가전과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과 조직력을 끌어올린 뒤 남아공에 입성, 6월 12일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그리스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조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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