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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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박영규→윤박까지, '사풀인풀'의 유쾌 케미 [종합]

기사입력 2019.10.04 00:3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사풀인풀' 출연진이 유쾌한 케미를 발산했다. 

3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4'에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박영규, 설인아, 오민석, 윤박이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4'에서 박영규는 최근 인기를 언급했다. 그는 "내가 더 놀랐다. 여고생들이 학교에서 끝나고 나오면서 나를 보더니 '야! 박영규다!'하더라. 도망갔다"며 "나중에 회사에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 유튜브를 봤다더라"며 '순풍산부인과' 클립이 온라인에서 사랑받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폭발적인 성원에 '미달이 아빠' 오리지널 버전을 선사했다. 

박영규는 신조어를 공부하고 방탄소년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는 등 젊은 층과도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배들이 불편하지 않게 아예 회식에 빠지는 방식으로 후배들을 배려하는 박해미와는 또 다른 결로 후배들을 챙기는 모습이었다. 

박해미는 '거침없이 하이킥' 캐스팅 비화도 밝혔다. 그는 "'하늘이시여'를 보고 제의한 줄 알았는데 '보고싶다 친구야-프렌즈'에서의 내 모습을 보고 캐스팅했다고 하더라. 그 모습이 시트콤 속 본인이 그린 캐릭터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연기는 물론 뮤지컬 제작도 병행하고 있다. 박해미는 아들의 모습에서 착안, 청소년들의 왜곡된 성의식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뮤지컬 '쏘 왓?'을 제작해 무대에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생'에서 강대리로 사랑을 받은 오민석은 첫 예능 출연 스트레스에 장염까지 걸릴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오민석은 "여배우가 예쁘게 나와야 한다. 대각선으로 들어가는게 좋더라. 저돌적인 눈빛으로 다가가다가 만날 때쯤 고개를 꺾어야 한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윤박은 "주말드라마가 보시는 분들도 그렇겠지만 촬영할 때 너무 좋다. 선생님들 계시고 또래도 있고 가족적인 분위기가 잘 되어 있다. KBS 세트장 오면 남자배우방, 여자배우방으로 되어있어서 이야기하면서 할 수 있다"며 주말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2010년 대학가요제 '못 노는 애들'로 참가, 동상을 수상했다. 당시 밴드에서 그는 드러머로 활약을 했다. 윤박은 "드럼 솔로 파트가 필요해서 편의점에 들어가는 취객 연기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또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해서 두꺼운 노트에 백문백답을 쓰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KBS의 딸'로 불리는 설인아는 "단역 당시 오디션을 정말 많이 보러 다녔다. 스타일리스도 없고 숍가기도 아까워서 내가 헤어 메이크업을 했다. 항상 옷이 고민이었는데 털털한 캐릭터가 들어와서 한창 청청이 유행이라 그렇게 입고 갔다"고 과거 신인시절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이 오디션이 망했는데 내가 일어나자마자 청청은 왜 입은거야 자기가 이효리인줄 아나봐. 뚱뚱해서 무슨 자신감이야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며 "문고리를 잡는데 바들바들 떨리면서 그때 처음으로 느꼈다. '이런 말을 들으면서 연기를 해야하나' 싶었다. 내 워너비가 이효리였기에 충격이 두 배였다. 반대로 감사하는게 이런 분들과 일을 안 한 게 훨씬 나은 거 같다"고 털어놧다. 

김미숙은 전화연결로 깜짝 등장했다. 상대역인 박영규의 배려에 편하게 촬영 중이라면서도 "너무 노래를 많이 한다"며 일관된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노래를 정말 잘하시더라"고 덧붙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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