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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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도시경찰:KCSI' 조재윤·김민재·천정명·이태환, 진정한 KCSI로 거듭 [종합]

기사입력 2019.09.30 21:38 / 기사수정 2019.09.30 21:4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도시경찰:KCSI' 멤버들의 마지막 출근길이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도시경찰:KCSI'에서는 조재윤, 김민재, 천정명, 이태환이 전별식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당직자를 천정명을 제외한 조재윤, 김민재, 이태환은 저녁 식사를 하며 그동안 털어놓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감식 필수 복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조재윤은 "조끼, 보호복, 덧신, 장갑 같은 것들이 작은 부분인데 적응이 안 됐다. 불편하기만 했다"며 "형사님은 익숙하다고 했는데 솔직히 나는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태환은 "처음엔 괜찮았다. 책도 찾아봤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형사님들과 똑같아지지 않으면 힘들 수도 있겠다"며 "계속 부딪히고 사진도 보고, 스스로 지지 않으려고 했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야간 근무를 하던 천정명은 퇴근 시간 15분을 앞두고 변사 사건 출동을 준비했다. 이때 관할서 담당 경찰에게 연락이 왔다. 사실 지병으로 인한 사망 사건이었고, 이에 출동은 취소됐다.

숙소로 돌아온 천정명은 멤버들과 피부 관리 시간을 가졌다. 그는 조재윤과 이태환의 얼굴에 팩을 붙여줬고, 이들은 상황극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날 멤버들은 마지막 출근길에 올랐다. 차량 안은 평소보다 조용했고, 멤버들은 생각에 잠긴 듯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벌써 마지막이다"며 사무실을 둘러봤다. 이후 여느 때 처럼 오전 회의가 시작되고, 멤버들은 전날 발생한 사건들을 살펴보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천정명은 조영훈 형사와 지문 감정의뢰 확인을 위해 경찰청으로 향했다. 김민재는 황성용 형사와 함께 장기실종자 몽타주 작업을 했다. 그는 "피붙이가 품에서 떠났는데, 몇십 년 동안 얼마나 죄책감을 느끼셨을까"라며 안타까움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조재윤은 아이스크림을 걸고 사다리 타기 게임을 제안했다. 나제성 반장의 진행으로 게임은 진행 됐고, 김민재가 당첨됐다. 이에 그는 "너무 기분이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재윤은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헤어짐에 대해 준비하는 아픔이 있는데, 서로가 그걸 묻으면서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후 회의 시간이 다가왔다. 이상배 대장은 "이제 출동이 끝났다. 아쉽다"며 "정말 고생 많았고, 처음에 걱정이 많았는데 현장에서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일정인 전별식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정복으로 갈아입은 후 나타났고, 자신들의 활동 모습이 담긴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감사장과 과학수사대 요원들이 직접 그린 캐리커처를 선물 받았다. KCSI 배지는 함께 근무한 멘토들이 직접 달아줬다. 진정한 KCSI로 거듭난 멤버들은 멘토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전별식을 마무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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