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측 "장동윤X김소현, 차원 다른 청춘 사극의 문 연다" [포인트:컷]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조선로코-녹두전’ 측이 "장동윤, 김소현이 차원이 다른 청춘 사극의 문을 연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이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 ‘녹두전’(글/그림 혜진양)을 원작으로 하는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 분)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바람 잘 날 없는 녹두와 동주의 험난한 과부촌 적응기가 담겨있다. 먼저 금남(禁男)의 구역 과부촌에서 포착된 꽃선비 녹두가 흥미롭다.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녹두의 다급한 표정과 손짓이 그에게 닥친 위기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녹두에게 다가오는 것은 심상치 않은 포스를 자아내는 ‘열녀단’ 3인방은 비범한 아우라를 뿜어낸다. 앞으로 닥칠 녹두의 만만치 않은 과부촌 입성기를 짐작하게 한다.

이어진 사진 속 여장을 한 녹두의 모습도 보인다. 과부촌을 지키는 열녀단 3인방의 눈을 피해 무사히 입성할 수 있을지, ‘여장남자’ 녹두의 앞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주목된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 댕기머리를 움켜쥐고 칼을 댄 동주의 당찬 눈빛이 눈에 띈다. 기방에서 일어난 소동으로 몰려든 사람들의 시선 끝에 동주가 서 있다. 동주는 무슨 일인지 두려움에 떠는 동료 기녀들을 보호하듯 앞으로 나섰다. 곱게 땋은 자신의 댕기머리를 자르려는 그의 얼굴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다. 누군가를 향해 날선 눈빛을 보내는 걸크러쉬 동주의 매력이 설렘을 유발한다. 만년 기생연습생 동주가 스스로 머리를 자르고 과부촌의 ‘단발요정’이 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사람들 틈에 놀란 얼굴로 서 있는 녹두도 포착됐다. 꼬여버린 첫 만남부터 과부촌에서의 운명적인 재회까지, 녹두와 동주가 이어갈 특별한 인연이 주목된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녹두와 동주의 운명적 첫 만남, 그리고 ‘여장남자’ 녹두의 파란만장한 과부촌 입성기가 그려진다. 섬마을에서 평화롭게 살던 상남자 녹두가 여장까지 감행하고 과부촌에 입성하게 된 비밀은 무엇인지, 수상쩍은 과부와 동주의 첫 만남을 담는다.

‘조선로코-녹두전’ 제작진은 “이제껏 본 적 없었던 새롭고 특별한 청춘 사극이 드디어 문을 연다. 원작의 매력에 자신만의 색을 더한 장동윤과 김소현의 새로운 매력을 보게 될 것”이라며 “개성만점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유쾌한 웃음, 설렘을 유발하는 청춘 배우들의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선로코-녹두전’은 국내 최대 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최초의 드라마다. KBS 2TV와 ‘웨이브(WAVVE)’에서 30일 오후에 10시 동시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조선로코녹두전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H, 몬스터유니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