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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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종국, 터브이 MV 촬영에 결국 유세윤과 몸싸움 [종합]

기사입력 2019.09.29 22:5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종국, 김정남, 뮤지, 개그맨 유세윤, 배우 송진우가 터브이의 '빠지러'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이 뮤직비디오에 촬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 김정남, 유세윤, 뮤지, 송진우가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그러나 김정국은 "뭘 또 찍냐. 우리가 욕심 없이 하기로 한 거 아니냐"라며 툴툴거렸고, 뮤지는 "야외에서 '빠지러'를 찍으려고 하지 않았냐"라며 변명했다.

유세윤 역시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지만 진짜 빠지는 장면이 나오지 않아서 그게 아쉬웠다. 한이었다"라며 설득했고, 김종국은 "너는 이제 그만해라"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유세윤은 "실제 로케가 없다는 게 너무 아쉬워서 추가촬영을 하는 거다"라며 덧붙였고, 김정남은 "뮤직비디오가 새로운 버전으로 나오는 거냐"라며 의아해했다.



유세윤은 "요즘에는 뮤직비디오가 하나만 있는 게 아니다. 재미로 해보려고 했는데 행사 들어올 때까지만 해보자. 터브이로"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유세윤은 개사를 할 경우 스키장에서도 부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뮤지는 "비가 올 줄 모르고 지미집도 불렀다. 날짜를 변경할 수 없다"라며 고백했다. 결국 김종국은 터보 활동 당시 모습으로 분장했고, 본격적인 뮤직비디오 촬영이 시작됐다. 

유세윤은 "우리가 수중 카메라가 있다. 물속에서 눈 뜰 수 있지 않냐"라며 부탁했고, 김종국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국은 툴툴거리면서도 유세윤이 시킨 대로 물속에 들어가 눈을 뜬 채 노래했다.



유세윤은 미니 풀장을 액체 괴물로 가득 채울 거라고 설명했고, "액체 괴물에 '빠지러' 가는 거다. 농담이 아니라 여기에 제작비를 제일 많이 썼다"라며 털어놨다. 유세윤은 액체괴물로 가득찬 풀장에 온몸을 던졌고, 김종국은 충격적인 비주얼에 "진짜 더럽다"라며 독설했다.

김종국은 액체괴물 속에 빠지고 난 후 "유세윤 어디 갔냐"라며 분노했고, 유세윤과 몸싸움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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