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9.29 22:28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날 녹여주오' 지창욱과 원진아가 2019년에 깨어났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2화에서는 마동찬(지창욱 분)이 사라졌다.
이날 나하영은 데스크에 올라 마동찬 PD가 실종된 지 50일이 지났다는 보도했다. 나하영의 담담한 모습을 본 이들은 남자친구가 실종했는데도 불구하고 멀쩡하다며 험담을 했고, 나하영은 텅 빈 데스크에 앉아 돌아오지 않는 마동찬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홀로 눈물을 쏟았다.
반면, 황갑수 박사의 실험실로 사라진 마동찬을 찾아왔던 젊은 남자는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며 "황갑수 박사의 입원 기록이 없더라"라는 내용의 대화를 나누었고, 그의 발아래로는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황갑수의 모습과 냉동 캡슐들이 바닥에 누운 채로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모습이 보였다.
시간은 점점 흘렀지만 마동찬과 고미란은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마동찬과 고미란의 가족들은 전에 살던 집을 떠나기 시작했고, 시간은 어느덧 2019년이 되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남자는 CCTV 알람을 통해 실험실에서의 이상 징후를 포착했다. 이제껏 침대에 누워있었던 황 박사가 깨어난 것. 황 박사는 깨어나자마자 냉장고에서 무언가를 꺼냈고, 냉동 캡슐 시스템을 조작해 냉동 캡슐을 해동시키기 시작했다.
냉동 캡슐 해동이 완료되자 황 박사는 마동찬과 고미란의 팔뚝에 주사를 찔러 넣어 두 사람이 깨어나도록 만들었다. 캡슐에서 빠져나온 마동찬은 옷을 챙겨 입은 채 길을 나섰다. 그러나 서울의 날씨는 34도의 폭염. 마동찬은 땀을 뻘뻘 흘리며 거리에서 쓰러져 버렸고, 곧장 병원으로 실려갔다. 병원으로 실려온 마동찬을 본 이들은 경악하고 말았다. 그의 체온이 무려 31.5도였던 것.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고미란 역시 자신이 2019년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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