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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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가 밝힌 안방극장 녹일 관전 포인트 3

기사입력 2019.09.28 09:0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28일 '날 녹여주오'가 첫선을 보인다.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첫 방송을 앞두고 지창욱과 원진아가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날 녹여주오'는 냉동인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다. 하루인 줄 알고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가, 20년이나 지나버린 상황을 맞이한 마동찬(지창욱 분)과 고미란(원진아)은 가족과 지인들 모두 20살의 나이를 먹은 상황에 당황한다. 왜 20년 동안이나 얼어있어야 했는지,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뀐 2019년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지가 바로 이러한 상황의 핵심 포인트.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들을 통해 드러난 냉동인간 실험실은 상상 이상으로 실감 나게 구현되어 기대감을 높인다.

지창욱은 “주인공을 둘러싼 가족, 선후배 등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가 가장 흥미로운 포인트라고 이야기했다. ‘20년 동안 냉동되어 1999년의 젊음이 박제된 두 남녀’라는 설정 때문에 반대로 ‘20년의 세월을 그대로 겪은 주변인’들과의 관계가 독특한 재미를 만들어낸다는 것. 마동찬을 존경하던 조연출 손현기(이홍기)는 20년 후, 깐깐한 국장 손현기(임원희)가 되고, 동찬의 첫사랑이자 아나운서 나하영(채서진)은 차가운 보도국장 나하영(윤세아)이 되어버린다. 또한, 고미란(원진아)의 남자친구 황병심(차선우)은 대학교수 황동혁(심형탁)이 되어 나타나 미란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이처럼 ‘날 녹여주오’는 세월의 간극이 만들어낸 ‘족보 파괴’를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20년 동안 냉동된다는 신선한 설정을 바탕으로 1999년 연인들과의 얽히고 설킨 로맨스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감이 상승한다.

지창욱과 원진아의 케미도 관심을 끈다. 원진아는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지창욱에 대해 "촬영을 하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포인트에서 보여주시는 유머러스함과 여유로운 모습에 촬영 마지막까지 기대를 놓지 못할 것 같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냉동 실험의 부작용으로 정상 체온 31.5도를 유지해야 하고, 생존하기 위해선 33도를 넘지 않아야 하지만, 서로에게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사랑’이라는 금지 항목에 도전하게 되는 마동찬과 고미란을 연기할 이들. 두 냉동 남녀가 보여줄 새로운 케미에 기대감이 상승한다.


'날 녹여주오'는 28일 오후 9시 첫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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