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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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주운전' 노엘 불구속 송치…"구속 사안 아니야"

기사입력 2019.09.27 11:3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경찰이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을 구속하지 않고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7일 노엘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상, 음주운전,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사고 이후 노엘을 대신해 운전했다고 주장했던 A씨에게는 범인도피 혐의를, 사고 당시 함께 있던 동승자 B씨에게는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 측은 "음주 교통사고에 대한 형사소송법상의 일방적인 구속기준과 검찰과 협의해 마련한 교통사범 구속 수사기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며 "구속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불구속의 이유를 설명했다. 

노엘은 지난 7일 마포구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당시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에는 현장에 없던 A씨가 운전했다고 진술했지만 이후 노엘이 경찰 조사를 받으며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휴대전화, 금융계좌, 블랙박스 등도 분석했지만 운전자 바꿔치기에 대해 대가를 주고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인디고 뮤직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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