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전멤버들과 소속사가 분쟁을 겪고 있는 그룹 소나무가 깜짝 음원을 발매했다.
소나무는 26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위 아 레전더리'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곡에는 전속계약 관련 분쟁중인 나현과 수민, Mnet 'V-1'에 출연한 하이디를 제외한 민재, 디애나, 의진, 뉴썬이 참여했다.
이번 신곡은 모바일 게임 '레전더리 : 게임 오브 히어로즈'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진행된 OST 앨범이다. 네 멤버는 게임에 등장하는 4명의 캐릭터를 대칭시켜 해당 캐릭터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7년 11월 발매한 싱글 'HAPPY BOX PART.2' 이후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신곡이다.
그러나 소나무를 둘러싼 상황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소나무는 최근 멤버 나현과 수민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5인조로 개편됐다.
두 사람은 회사의 불투명한 정산을 문제 삼았고 특히 수민은 "단전·단수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며 생활고를 토로했다. 그러나 TS 측은 "두 멤버의 돌발 행동은 그룹 소나무를 지키고자 했던 나머지 멤버들의 노력 및 스케줄에 피해를 줬다"고 반박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위 아 레전더리' 재킷 커버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