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안녕하세요'가 시즌1를 마무리 한다.
24일 KBS 2TV '안녕하세요'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30일 431회로 시즌1이 종료된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첫방송을 시작한 '안녕하세요'는 KBS 월요일을 지켜온 대표적인 장수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이 직접 출연해서 판정단과 연예인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는 포맷으로 주목 받았다.
특히 '안녕하세요'는 2013년 '한국방송대상' 예능버라이어티 부문 작품상, 2018년 한국방송비평협회가 선정한 '한국방송비평상'은 물론, 2012년 신동엽과 2018년 이영자에게 각각 'KBS연예대상' 대상을 안겼다.
하지만 '안녕하세요'는 크고 작은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사연이 일명 '자작'이라는 의심을 받기도 했으며, 방송이 아닌 상담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고민들 역시 대중의 걱정을 샀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8월 종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해당 관계자는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결국 '안녕하세요'는 오는 30일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하지만 제작진은 "새로워진 시즌2로 시청자들과 꼭 다시 만날 것"이라며 시즌2를 예고했다.
제작진이 시즌1를 종료한데 있어서는 사연 수급의 한계성과 진정성 있고 깊이 있는 고민해결을 위한 새로운 포맷과 대대적인 리뉴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바탕이 됐다는 후문.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그동안 시청자들께서 보내주신 주신 많은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다만 종영이 아닌 하나의 시즌이 끝났다는 의미이기에 저희들은 아쉬움보다 기대가 더 크다"라며 "잠시 동안 휴지기를 갖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안녕하세요' 시즌2로 꼭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신동엽의 하차설도 제기됐다. 하지만 신동엽의 소속사 SM C&C 측 관계자는 24일 엑스포츠뉴스에 "'안녕하세요' 하차는 논의 된 바 없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안녕하세요'는 오는 30일을 끝으로 시즌1를 종료하게 되었다. 휴식기를 가지고 돌아올 '안녕하세요' 시즌2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