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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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클럽' 김경호X조성모, 라이브 무대→눈물로 추억하는 가족 이야기

기사입력 2019.09.23 14:59 / 기사수정 2019.09.23 15:01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낭만클럽'에 김경호, 조성모가 출연한다.

MBC '낭만클럽'은 음악과 음식을 사랑하는 스타들이 아지트 '낭만클럽'에 모여 청춘시절 가슴을 뜨겁게 했던 애창곡을 들으며 역대급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뉴트로 감성 토크쇼. 23일 방송에는 국민 가수 김경호와 조성모가 등장한다.

이날 김경호와 조성모는 가요계를 뒤집어 놓았던 레전드 가수들답게 오프닝부터 역대급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김경호는 자신의 대표곡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열창하며 특유의 무대 매너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휘어잡고, 조성모는 '다짐'을 부르며 추억의 재킷 털기 춤으로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두 사람은 가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도 털어놓는다. 조성모는 현재 병상에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죄송했던 일을 떠올리며 입을 뗀다. 과거 뮤지컬 공연을 할 때 지방 공연 중인 자신을 보러 아버지가 부산까지 힘들게 찾아왔는데, 걱정되는 마음에 "왜 왔냐"며 화를 낸 적이 있었다고. 그는 그때 섭섭해 하시던 아버지의 표정을 떠올리면 지금도 후회가 된다며 눈물을 보인다.

김경호는 어디에서도 말하지 못했던 친형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낸다. 어린 시절부터 동생 김경호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힘이 되어주었던 형이 얼마 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것. 그는 준비되지 않은 이별에 미처 형에게 전하지 못했던 말을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애틋함과 그리움을 드러낸다.

그리고 오직 '낭만클럽'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라이브 무대에서는 김경호와 조성모의 마음을 위로해줄 또 한 명의 레전드 가수가 등장한다. 두 사람은 예고 없이 등장한 특별 가수를 보자마자 깜짝 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는데.  레전드 가수들조차 기립박수를 치게 만든 역대급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가수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낭만클럽'은 매주 월요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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