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셋째 아들이 마지막이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정주리가 삼형제를 데리고 샘 해밍턴-윌벤져스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주리는 첫째 도윤, 둘째 도원, 셋째 도하를 데리고 등장했다. 생후 6개월 된 도하는 정주리의 품에 안겨서 나왔다.
정주리는 샘 해밍턴에게 아이들을 데리고 준비하는 데만 2시간 반이 걸렸다면서 삼형제 엄마의 애환을 털어놨다. 정주리는 머리를 감고 나왔지만 아이들을 케어하느라 머리카락이 산발이 된 상태였다.
샘 해밍턴은 정주리에게 "도하가 막내 맞지?"라고 물어봤다. 정주리는 "열린 결말"이라고 의미심장한 대답을 했다.
정주리는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아직 못하겠다. 영미 언니가 내 태몽을 꿔줬다. 자기 꿈에 내가 고추 4개를 들고 나오는 꿈을 꿨다고 한다. 언니가 '네가 아들 넷을 낳을 거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정주리는 샘 해밍턴이 일일 유치원을 열어 아이들을 돌봐주자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오랜만에 육아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도윤이는 정주리의 춤을 지켜보다가 "엄마가 창피해"라고 말하며 간절한 얼굴로 정주리를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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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