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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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케인의 탄식..."똑같은 실수를 범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9.09.19 11:58 / 기사수정 2019.09.19 11:59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 결과에 실망한 해리 케인(토트넘)이 똑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점을 꼬집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우스의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올림피아코스는 예선을 거쳐 힘들게 본선에 합류했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도 토트넘이 우위에 있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휴식차 손흥민을 포함한 주전 선수들을 로테이션으로 돌렸지만 결과가 아쉬웠다.


토트넘은 전반전 공격 주도권을 찾는데 애먹었지만, 결정력을 살려 2골 차로 달아났다. 전반 25분 해리 케인은 상대 수비 발에 걸리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나서 성공시켰다. 5분 뒤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아크 정면 부근에서 중거리 슛을 때려 넣었다.

그러나 2점 차 리드는 금세 따라잡혔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44분 다니에우 포덴세가 득점하며 1점 차로 좁히더니, 후반 7분 마티니 발뷔에나가 페널티킥을 따내 직접 동점골까지 올렸다.

이 같은 결과에 케인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포체티노 감독이 왜 좌절했는지 알 수 있다"면서 "그는 5년째 이곳에 있었지만 우리는 첫해와 똑같은 실수를 범하고 있다"며 쓴소리를 날렸다.


그러더니 "우리는 더 이상 어리지도 않고, 경험이 적은 것도 아니다. 클럽과 국가를 위해 큰 대회에도 뛰어봤다"면서 "우리는 경험을 쌓으며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된다.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다"고 설명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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