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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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부티크' 김선아VS장미희·박희본, 권력 전쟁 돌입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19 06:40 / 기사수정 2019.09.19 01:3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시크릿부티크' 김선아가 자신을 버린 장미희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18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1회에서는 제니장(김선아 분)을 경계하는 위예남(박희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위예남은 제니장을 몰아내려 했지만, 제니장은 하루 만에 출소, 파티에 참석했다. 위예남은 엄마이자 데오그룹 총수인 김여옥(장미희)이 제니장을 곁에 두는 걸 탐탁지 않게 여겼다. 위예남은 제니장과 자신이 태생적으로 다르다는 걸 강조하며 제니장을 짓누르려고 했다. 20여년 전 김여옥이 목욕탕에서 일하던 제니장을 데려왔고, 위예남은 제니장이 하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김여옥은 그런 위예남에게 "돈 한 푼 안 들이고 사람 부리는 법을 배워"라고 말했다. 김여옥은 제니장이 데오가 사람이라고 착각하게 만들고, 그의 쓰임이 다하면 내칠 계획이었다. 제니장은 J 부티크 대표로, 정재계 인맥의 중심이었다. 그들의 문제를 은밀히 해결하고, 그들 집안의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다음날 김여옥은 아들 위정혁(김태훈)과 제니장이 2주 후 결혼할 거라고 밝혔다. 위예남이 반발하자 위정혁은 자신의 일이라고 했다. 동생 위예은(류원) 역시 "데오가 막내딸이 부리던 하녀 밑에서 일한다는 게 말이 돼?"라는 위예남에게 "지금이 무슨 왕조 시대야? 제니장 내 걸로 만들 거야. 난 아주 멋져 보인다"라고 밝혔다. 위예남은 "너도 언젠가 제니장 떨궈줘서 고맙단 소리가 나올 거다"라고 예고했다.

위예남은 제니장에게서 국제도시개발 건을 빼앗아 올 계획을 세웠다. 위예남은 시장 도준섭(김법래)에게 접근, 돈을 건넸다. 도준섭이 거절하려고 하자 위예남은 요트 파티를 준비했다. 도준섭은 요트 파티에서 윤혜라(송지우)에게 마약을 주입했다. 윤혜라가 사망하자 도준섭은 위예남에게 도움을 청했고, 위예남은 기회가 왔단 생각에 눈을 반짝였다. 위예남은 오태석(주석태)을 시켜 현장을 정리했고, 위예남에게 도움을 받은 도준섭은 결국 제니장과의 만남을 거부했다.

이에 김여옥은 제니장에게 "우리가 가족으로 맺어질 연은 아닌가 보다"라며 놓아주겠다고 했다. 제니장을 버린다는 의미였다. 제니장은 "후회하실 거다"라고 경고한 후 도준섭의 행적을 추적했다. 그 시각 윤혜라를 돌보던 경위 박주현(장영남)은 윤혜라가 자취를 감추자 윤혜라가 탔다는 요트를 수소문했다. 박주현은 증거를 찾았지만, 오태석은 수리를 핑계로 요트를 출발시킨 후 박주현을 공격했다. 멀리서 사진을 찍고 있던 딸 이현지(고민시)가 이를 목격,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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