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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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첫만남→번데기 프러포즈"…'냉부해' 강기영, 결혼 5개월차 사랑꾼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9.17 09:4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지난 5월 결혼, 신혼을 즐기고 있는 강기영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1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의 배우 김래원과 강기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기영은 결혼 5개월 차 새신랑이었다. 이에 MC 김성주는 "강기영 씨가 완전 사랑꾼이다. '내가 제일 멋 져 보이는 순간은 이토록 예쁜 여자친구가 내 옆에 있을 때'라고 했다"는 말로 강기영의 '사랑꾼' 면모를 짚었다.



영화 촬영을 함께 하며 가까이서 강기영을 지켜본 김래원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영화 촬영할 때는 결혼 전이었다. 그때 틈틈이 문자도 하고 통화도 했다"고 말한 후 "그때 그분 맞지?"라고 농담해 폭소를 자아냈다.

강기영과 아내는 어떻게 만났을까. 강기영은 "친한 동생이 술집을 하는데 여자친구는 그 친구의 후배였다. 어떻게 하다가 갔는데 합석을 하게 됐다. 또 어떻게 옆자리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제가 다리를 꼬고 있는데 얘기하다가 허벅지에 손을 (올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긴 후 "수위가 센 스킨십일 수도 있는데 저희는 둘만 '라라랜드' 같은 느낌이었다. 이런얘기를 하면 다 좋아하는데 장모님만 못 웃으신다"고 말했다.  "손을 넣었을 때 허벅지로 꾹 눌러줬다"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냉장고 공개를 하면서 남다른 프러포즈 이야기도 풀어놨다. 강기영은 "와이프가 번데기, 쫀드기, 문어다리를 좋아한다"며 "저희가 만난 날이 896일이면 8개의 번데기, 9개의 쫀드기, 6개의 문어다리를 세팅해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냉장고 속에선 반려견을 위한 맥주가 나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강기영은 반려견인 푸푸에 대해 "아내와 나의 강력한 연결고리"라며 "연애 중 다투다가 '그만하자'는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다. 아내가 강아지에게 가서 '엄마 없으니까 아빠랑 잘 지내'라고 하더라. 그걸 듣고 뒤에서 펑펑 울었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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