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07 12:20 / 기사수정 2010.05.07 12:20
- 제 4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공동마케팅 설명회 성황리에 개최…기업마케팅 관계자 및 취재진 등 100여명 참석
[엑스포츠뉴스=김유석 기자] (사)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6일 오후 4시 신라호텔 라일락홀에서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공동마케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100여명의 국내 유수 기업의 마케팅 관계자들과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정동일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컬쳐노믹스 시대를 맞아 국가경제와 문화를 함께 알리고 발전시키고자 시작되었다.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미숙한 점도 있었지만 2010년에는 기업에겐 홍보의 장으로, 시민들에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축제로, 나아가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동환 이사장은 "64년 김수용 집행위원장이 연출했던 (저 하늘에도 슬픔이)제작자로 충무로와 인연을 맺었고 92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몬트리올국제영화제 베스트프로듀서상을 수상하며 영화인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여전히 충무로에서 살고 있다"고 충무로와 인연을 소개하며 "앞으로 충무로국제영화제가 해외 교두보역할을 하는 아시아대표영화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수용 집행위원장의 인사에 이어 이날 영화제의 비전과 가치에 대해 설명한 정초신 부집행위원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영화제이자 남산, 명동 등 관광명소의 중심 중구에서 열리는 영화제답게 2010 충무로국제영화제는 문화적 가치, 경제적 가치, 국가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영화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업과 영화제 제휴마케팅 강연을 맡은 이장우회장은 뉴욕타임즈 선정 2010년 꼭 가봐야 할 세 번째 도시로 ‘서울’이 꼽힌 사실을 예로 들며 명동, 청계광장, 남산타워 등이 인접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강점을 이야기했다. 또한 Twitter, Google, I-phone, Face-book등 퍼스널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과 스폰서쉽, 파트너쉽을 넘어서 기업과 영화제가 WIN-WIN할 수 있는 장기적 '릴레이션쉽'을 강조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기업관계자들 역시 서울의 핵심 관광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축제행사와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제휴마케팅 방향에 대한 적극적인 질문을 던져 공동마케팅설명회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사단법인으로 조직위원회를 분리하고, (갯마을)(저 하늘에도 슬픔이)(안개)(춘향)(침향)등 109편의 한국영화로 1960~70년대 한국영화의 모더니즘을 이끈 김수용감독이 집행위원장을 맡아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며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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