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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1·2위 맞대결에서 나온 사상 초유의 '끝내기 보크'

기사입력 2019.09.15 01:2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9월 14일 토요일

문학 ▶ 두산 베어스 6 - 7 SK 와이번스


1위와 2위의 대결답게 팽팽했고, 그래서 결말은 더 허무했다. 역전의 역전 끝 두산이 5-4 리드를 잡은 후 9회 한 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SK가 9회말 김강민의 적시타로 6-6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1·3루 상황에서 두산은 이형범을 내리고 배영수를 투입했다. 그런데 1루 주자 정현을 견제하려던 배영수에게 보크 판정이 내려졌고, 3루에 있던 김강민이 홈을 밟으며 경기가 끝났다. 투수가 1구도 던지지 않은 상황에서 보크로 경기가 끝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잠실 ▶ KIA 타이거즈 2 - 7 LG 트윈스

LG가 KIA를 누르고 2연승을 만들었다. KIA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회 페게로의 스리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LG는 2회와 4회 2점 씩을 추가하고 KIA를 따돌렸다. KIA는 2점을 내는 데 그쳤다. KIA 선발 이민우가 4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진 반면 켈리가 7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4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창원 ▶ 삼성 라이온즈 1 - 7 NC 다이노스

NC는 삼성을 잡고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이재학은 6이닝 6K 1실점으로 시즌 9승을 올렸다. 이원석에게 맞은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강윤구, 임창민, 장현식이 이어 나와 무실점. 윤성환은 6이닝 5실점(3자책점)에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명기와 양의지, 스몰린스키가 멀티히트, 권희동이 홈런을 기록했다. 박민우는 1-1 동점이던 3회 1사 1루 상황 우전 3루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수원 ▶ 키움 히어로즈 2 - 3 KT 위즈

KT는 키움을 꺾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키움은 2연패. 2-2 동점이던 8회 무사 만루에서 황재균의 희생플라이가 승부를 갈랐다. 김민이 6이닝 2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이어 나와 무실점 피칭을 한 전유수와 주권, 이대은이 나란히 승, 홀드,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승호도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쾌투했으나 노 디시전, 박병호는 시즌 32호 홈런을 터뜨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전 ▶ 롯데 자이언츠 2 - 5 한화 이글스


한화가 3연승을 내달렸다. 9위 한화와 10위 롯데의 승차는 4경기 차로 벌어졌다. 1-2로 뒤진 4회 1사 만루에서 오선진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한화는 경기 후반 2점을 더 달아나 롯데를 꺾었다. 서폴드는 7이닝 5K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수확했다. 1이닝 씩을 책임진 이태양과 정우람이 각각 홀드, 세이브를 챙겼다. 서준원은 5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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