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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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싸커포인트] 85. 감독 좀 부탁해

기사입력 2010.05.06 11:18 / 기사수정 2010.05.06 11:18

킹코스타 기자
[엑스포츠뉴스] 안녕하세요. 킹코스타입니다. 유로싸커포인트는 축구팬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들의 카툰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나 본 카툰에서 실었으면 하는 내용이 있으면 readers@xportsnews.com 으로 매주 화요일 까지는 (제~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





[카툰+@] 밀란의 전설적 포워드, 판 바스턴

과거 판 바스턴은 뤼트 훌리트, 프랑크 레이가르트와 함께 오렌지 삼총사를 구축하며 밀란의 전성기를 이끈 포워드이다. 부상으로 조기은퇴 했음에도, 전술적 이해도와 발놀림, 결정력 등 포워드가 갖춰야 될 모든 요소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밀란 소속으로 147경기에서 90골을 기록했으며 네덜란드의 유로 88 우승의 주역이다.

은퇴 후, 그는 2004년에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했으며, UEFA 유로 2008까지 팀을 이끌었다. 지난 2008-2009시즌에는 AFC 아약스의 사령탑으로 부임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시즌 도중에 해임됐었다. 아약스를 떠나 무직이 된 그는 감독 생활에 염증을 느끼며 휴식을 취한다고 했지만, 최근 자신의 지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드러냈다.

다만 그의 복귀를 위해서 밀란은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이번 시즌 초반 밀란이 부진의 늪에 빠졌을 당시 판 바스턴은 “투자가 없다면 밀란에게 우승이란 없다”는 쓴소리를 한 적이 있다. 최근 밀란이 20여 년 전 이적시장의 흐름을 지배했던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감독직 수락이 까다로울 것이다.

과연 판 바스턴이 선수 시절의 명성을 이어가며 밀란의 전설적인 감독으로 부임할 수 있을지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킹코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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