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정민이 '타짜: 원 아이드 잭'을 준비하며 류승범에게 편지를 보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의 배우 박정민과 이광수, 최유화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과 신봉선은 "영화에 류승범 씨가 나온다고 들었다"고 얘기했고, 박정민은 "팀을 모으는 애꾸라는 역할로 나오신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봉선이 "기사로 봤다. 류승범 씨를 섭외하기 위해 박정민씨가 손편지를 썼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하자 박정민은 "섭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때 선배님이 인도네시아에 있었다. 감독님이 대본을 가지고 인도네시아에 가신다기에, 팬레터 같은 것을 써서 접어드렸다. 제가 감히 '영화 한 편 같이 하시죠'라고 얘기할 수는 없었다. 자기소개같은 편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신봉선은 "류승범 씨의 마음을 움직인 것 아니냐"고 되물었고, 박정민은 "저도 몰랐다. 언론시사회 때 선배님이 그 얘기를 하셔서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11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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