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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지금까지 관중 4만 722명...오세훈·구단 노력 등 결실

기사입력 2019.09.09 15:25 / 기사수정 2019.09.09 15:25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아산무궁화 프로축구단의 인기가 점점 고조 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시즌 유료관중 3만 1465명을 기록한 아산은 올시즌 지난달 4일 부산과의 경기에서 총 유료관중 3만 1514명을 기록하며 작년 기록을 일찌감치 뛰어 넘었다. 11번의 홈경기 만에 지난해 총 관중을 이미 뛰어 넘어 버린 기록이다.

아산은 홈경기가 진행된 13경기 평균 3,132명의 유료관중과 4만 722명의 총 관중을 기록했다. 전년도 대비 평균관중은 1,178명이 증가했고 관중의 유료 비율 또한 2018시즌 91%에서 2019시즌 97.3%로 증가했다.

또한 오세훈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복귀한 이후 6경기에서는 약 4,300명의 평균 관중이 이순신 종합운동장으로 운집했다. 이처럼 폭발적인 관중 증가 추세를 보였다.

관중 증가 속 주목해야할 것은 가족 단위 관중 증가와 의무경찰 신분 선수의 전역에도 매 경기 상승하는 관중 수다. 아산은 이전에도 가족 단위의 팬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 더 많은 가족 단위의 팬들을 현장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이에 아산은 가족 단위로 경기장을 방문하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장내·외 이벤트 구상 및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명주, 주세종과 같은 유명 선수들의 전역에도 불구하고 현재 더 높은 관중을 유치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아산의 관중증가 배경에는 2018시즌 K리그2 우승, 오세훈의 U-20 월드컵 참가 및 준우승, 인기 유투버 홍구의 구단 공식 홍보대사 선임, 지역사회공헌 '비타민 프로젝트'의 개발 및 증대, 전광판/LED 조명/음향 시스템 시설개선 등을 통한 경기장 안팎에서의 구단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9시즌 홈경기 마무리까지 남은 경기는 단 5경기. 남은 경기에서 현재 추세를 유지한다면 아산에서 구단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019시즌 캐치프레이즈처럼 아산의 축구가 계속돼 대표 지역 문화로서의 발돋움을 기대해 볼 수 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아산 제공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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