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스달 연대기' 김지원이 와한족 노예들을 자유로 만들었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13화에서는 탄야(김지원 분)가 아사신의 곧쪽으로 인정 받았다.
이날 탄야는 아사신의 별다야를 찾아낸 후 태알하(김옥빈)과 미리 연습했던 기도를 외웠다. 탄야를 모습을 본 이들은 그녀 앞에 무릎을 꿇었고, 탄야는 태알하가 아라문 해슬라의 재림에 대해 묻자 "이미 왔으나 너희들은 알아보지 못하였다. 날 지킬 자. 연맹장 타곤. 타곤은 내 눈앞에 나서라. 타곤, 그대는 하늘과 땅을 이을 자. 그대는 오늘과 내일을 이을 자. 타곤, 그대는 아라문 해슬라의 재림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탄야는 타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주었다. 탄야는 타곤이 시키는 대로 "위대한 어머니 아사신의 곧쪽인 나 탄야. 내가 집에 돌아왔으니 고함사니를 지내야 한다. 아사론과 아사사칸과 고함사니 준비를 해달라"라고 전했고, 모든 지시가 끝나자 "이제 약속을 지켜라. 사야님과 태알하님이 시키는 대로 다 했다. 이제 당신들이 약속을 지킬 차례다. 우리 와한 사람들에게 자유를 달라. 돌담불에 끌려간 아스달 사람들을 데려와달라"라고 명령했다.
대신전의 주인이 된 탄야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그녀의 주위에는 신녀들이 뒤따르게 되었고, 무백과도만난 탄야는 그가 이아르크로 와한족을 끌고 왔던이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그리고 그녀는 무백이 사야를 본 반응 또한 보게 되었고, 이후 타곤의 눈을 피해 무백을 만날 계획을 세웠다.
그날 밤. 탄야는 무백을 만나 은섬을 살린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무백은 "그 이야기를 하기에는 이 밤이 너무 길다. 가장 믿을 수 없는 일은 오늘 일어났다"라고 말했고, 탄야는 "은섬과 똑같이 생긴 아이. 타곤의 곁에 있던 은섬과 똑같은 아이를 말하는 거냐. 우리 둘 모두 오늘 밤이 너무 짧다"라고 답했다. 이후 무백은 양차에게 "탄야 니르하께서도 사연을 모른다고 하더라. 모른 척하자. 어차피 은섬이는 죽었다. 타곤님의 배냇벗 아들이 산웅 니르하를 죽인 것이 된다. 지금은 밝혀져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돌담불에서 노예들과 함께 탈출을 꾀한 은섬은 쇼르자긴을 협박해 탈출에 성공했고, 자신을 쫓아오는 대칸 군사와 깃바닥 군사들의 추적에도 불구하고 사트닉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비놀로 향했다. 주비놀은 바로 사트닉의 아내가 타이엔이 사는 곳. 때마침 타이엔을 찾아왔던 모모족의 수장 카리카는 사트닉의 소식을 가져온 은섬과 잎생에게 호의를 베풀었고, 그날밤 은섬은 모모족의 반역자로부터 카리카를구해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카리카가 자신을 도와준 은섬에게 은혜를 갚아야 한다며 모모족 군대와 함께 그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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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