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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14인, '슈퍼 엔드게임' 콘서트 개최…5일 예매 시작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09.04 14:2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슈퍼밴드'에 출연해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아티스트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시 한 자리에 모인다. 

김지범, 조곤, 조한결, 신현빈, 이강호, 김우탁, 이종훈, 최영진, 이시영, 박지환, 박찬영, 남근형, 멜로우 키친, 이자원까지 총 14명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채워진 이번 콘서트는 이들이 방송으로 다 보여주지 못한 뜨거운 퍼포먼스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보컬로는 JTBC ‘슈퍼밴드’에서 자작곡 ‘5GLOVE’, ‘Love me through the night’으로 팀을 이끌었던 레트로 소울킹 김지범, 김지범∙신현빈과 함께 한 ‘Love me through the night’으로 시티팝 감성을 완벽 소화했던 슈퍼 루키 밴드 오이스터의 조곤, 독특한 허스키 보이스의 소유자이자 ‘샴푸의 요정’에서는 기타 연주, ‘Smooth’, ‘Sucker’에서는 베이스 연주까지 선보였던 조한결이 참여한다.

기타로는 19세답지 않은 소울 충만한 일렉기타 플레이로 컨트리부터 시티팝, 하드록, 디스코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했던 신현빈, 예선부터 19세 어쿠스틱 기타 3인방 중 1인으로 주목을 받으며 자작곡 ‘공작새’와 ‘Adventure of A Life Time’을 통해 섬세하고 안정적인 핑거 스타일 연주를 들려줬던 이강호, 일렉트로닉 탱고로 재탄생한 ‘Yo Soy Maria’의 압도적인 속주와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지난 날’ 처럼 곡의 분위기를 잡아주는 연주를 오가는 만능 클래식 귀공자 김우탁이 참여한다.

리듬 파트로는 베이시스트 이종훈, 드러머 최영진과 이시영이 무대에 오른다. 이종훈은 정확하고 화려한 슬랩 연주로 예선부터 눈도장을 찍고 ‘Fireflies’, ‘Skyfall’, ‘Dancin’ 등 모던 락, 하드 락, 디스코 등 다양한 장르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최영진은 대중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매드 사이언티스트 컨셉의 신스 팝 ‘대리암’, ‘F=ma’, 디스코 ‘Dancin’에서 그루브 넘치는 드럼 연주로 곡을 한층 더 댄서블하게 만들었다. 페인트통, 냄비로도 리듬을 만드는 스트리트 드러머 이시영은 ‘Smooth’에서 드럼 세트 두 개를 오가며 정열적인 라틴 비트를, ‘Sucker’에서는 팀 멤버 3인이 함께한 드럼 세션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이에 더해 다양한 악기와 미디를 다루는 박지환과 첼로의 박찬영, 바이올린의 남근형, 색소폰의 멜로우 키친, 아코디언의 이자원까지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낼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도 함께 한다. 3인조 프로듀싱팀 ‘얘네바라’로 활동 중인 박지환은 ‘봄날’에서는 기타, ‘There’s nothing holdin’ me back’에서는 기타, 피아노, 패드 플레이, ‘Yo Soy Maria’에서는 기타, 패드 플레이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라운드를 거듭할 수록 첼로 또한 완전한 밴드의 구성원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박찬영은 ‘아리랑 판타지’에서는 투 드럼에 묻히지 않고 곡을 이끌어 가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를 펼쳤다. 


남근형은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과 ‘지난 날’을 통해 정통 클래식과 모던 보사노바를 오가는 폭넓은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줬다. 각종 TV 음악 프로그램의 하우스 밴드 및 다양한 가수들의 밴드 멤버로 참여해 온 실력파 색소포니스트 멜로우 키친은 ‘Way Back Home’, ‘Problem’, ‘ILYSB’를 통해 탁월한 연주력 뿐만 아니라 프로듀싱 능력까지 증명했다. 이자원은 악기 자체가 독보적인 아코디언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재즈부터 발라드, 탱고까지 장르를 넘나든 데다 기타와 멜로디언 연주까지 펼치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4명 뮤직 히어로들의 엔딩과 새로운 시작을 지켜볼 수 있는 ‘슈퍼 엔드게임’은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가 시작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슈퍼 엔드 게임' 포스터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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