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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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부티크' 김선아→김태훈, 욕망 가득 6人 6色 캐릭터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19.09.04 12:00 / 기사수정 2019.09.04 12:01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장미희-박희본-고민시-김재영-김태훈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권력, 복수, 생존을 향한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치정 스릴러 드라마. 목욕탕 세신사 에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는 제니장(김선아 분)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재벌그룹 데오家의 여제 자리를 노리면서 벌이는 초감각 심리 대전을 담았다.

이와 관련 김선아-장미희-박희본-고민시-김재영-김태훈의 투지와 절절한 메시지가 담긴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먼저 김선아는 베일에 싸인 부티크 로펌 ‘J 부티크’ 사장이자 정재계 비선 실세로, 재벌기업 ‘데오家’ 총수 자리를 넘보는 제니장으로 분했다. 그녀는 레드 원피스와 레드 립, 딱 떨어지는 칼 단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후회하실 겁니다. 저는 한 번도 져본 적 없습니다. 회장님”이라는 문구 아래 J부티크 응접실에서 도도하게 다리를 꼬고 있는 자태에서 데오가의 총수 김여옥(장미희)과의 정면 대결을 예고,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장미희는 데오그룹 총수이자 우연한 계기로 검은 욕망을 드러내게 된 욕망의 화신, 김여옥 역을 맡았다. 그녀는 실크드레스와 블랙 퍼 재킷의 파티복장과 함께 날카로운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내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어떤 일까지 했는지 넌 다 모를 거다”라는 문구 아래 침실에서 화려한 장식으로 치장된 기다란 곰방대를 들고, 한쪽 팔만 내디딘 모습으로 위엄 있으면서도 어딘가 불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희본은 화려한 드레스 복장으로 파우더룸 앞에섰다. 그녀는 데오가 삼 남매 중 장녀이자, 데오재단 전무, 데오코스메틱 대표인 위예남 역을 맡았다. “이건 이제 자존심 싸움이야. 주인에게 복종하는 법을 반드시 가르쳐 주겠어”라는 문구 아래 거울 속을 노려보는 모습에서, 제니장(김선아)의 날개를 꺾어버리고자 하는 위예남의 열등감과 욕망을 드러냈다.

독한 레이디들 중 막내인 고민시가 맡은 이현지는 천부적 승부사인 아마추어 바둑기사이자 경찰이었던 엄마 박주현(장영남)의 실종으로 인해 ‘국제도시개발 게이트’와 관련 제니장(김선아)과 데오家의 싸움에 의도치 않게 휘말리게 되는 인물.

“아마추어 바둑기사.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 그게 바로 나다”라는 문구와 더불어 어딘지 슬퍼 보이는 눈망울로,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에 휘말린 비운을 상징하고 있다.

김재영은 J부티크 변호사이자 제니장 보육원 동생으로, 남들에겐 차가운 냉철남이지만 제니장에게는 무조건적인 헌신을 보이는 윤선우로 분한다.

그는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데오가 복도를 걸으며 경계의 눈빛을 드리웠다. 여기에 “누나가 원하는 걸 얻도록, 마음 다칠 일 없도록.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라는 문구가 내걸리면서 제니장을 향한 지고지순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김태훈은 또 다른 제니장의 남자 위정혁 역을 맡았다. 그는 어두운 서재에서 검은색 수트를 입고 반지 케이스를 심각하게 쳐다보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내비쳤다. 김태훈이 맡은 위정혁은 극중 데오그룹 장남이자 데오호텔 대표로 워너비 싱글남이자 비밀을 숨긴 채 갑자기 후계 구도 경쟁에 뛰어든 미스터리한 인물.

제니장과는 어렸을 때부터 깊은 우정을 나눈 사이로, “이용당해도 좋아. 넌 나한테 그만큼 가치 있는 사람이야”라는 문구로 둘 사이 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제작진 측은 “데오가와 J부티크 곳곳에서 촬영된 ‘캐릭터 포스터’는 핵심 인물 6인에 맞춘 글귀와 살아있는 표정으로 역할의 특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며 “김선아-장미희-박희본-고민시-김재영-김태훈의 열연이 돋보인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데오가와 국제도시개발을 두고 얽히고설킬 6인의 운명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시크릿 부티크’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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