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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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릭] AS 로마, "도니 데리고 갈래?"

기사입력 2010.04.30 03:32 / 기사수정 2010.04.30 03:32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4월 30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이탈리아의 AS 로마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사용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브라질 출신의 골키퍼인 도니를 방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30세가 된 도니는 줄리우 세르지오에 밀려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AS 로마는 재정난으로 매우 힘든 상태라고 하는데요. 따라서 도니를 팔아 이적자금을 마련하고, 이번 시즌 인터 밀란에서 임대 선수로 영입해왔던 니콜라스 부르디소를 완전히 영입하려고 한다네요.

도니의 이적료로 500만 파운드(약 85억 원) 정도를 책정해놓은 로마는, 직접 발벗고 나서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토트넘,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영입제의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 중 토트넘은 주전 골키퍼인 고메즈가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제노아의 골키퍼인 마르코 아멜리아와 이적설에 휩싸이는 등 골키퍼를 추가 영입할 듯한 기세를 보여주었고, 맨유는 이미 오랫동안 에드윈 반 데 사르를 훌륭히 대신해줄 만한 골키퍼를 찾고 있었습니다. 한편, 아스널은 소속 골키퍼인 마누엘 알무니아와 우카시 파비안스키의 능력에 의문을 보인 상태죠.

그러나 축구계에서 도니에 대한 평가가 그리 후하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 위치 선정이나 잔 실수에서 특히나 많은 지적을 받는다고 하네요. 그렇기에 로마의 시도가 그리 성공적으로 완료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그들은 과연 어떠한 방법으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자금난을 이기고 선수를 영입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크로아티아 출신 24세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2,500만 파운드(약 424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The Su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에 휩싸였습니다. 루니가 바르셀로나에서 맨유와 레알의 유니폼을 입고 비디오 게임 표지 사진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세르비아 출신 중앙 수비수인 네벤 수보티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imscouting.com)

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현재 몸담은 레알 마드리드 측에 맨유의 왼쪽 수비수인 패트리스 에브라를 영입해달라 했다고 합니다. (imscouting.com)
 
이탈리아의 AS 로마는 자금 마련을 위해 소속 팀의 브라질 출신 30세 골키퍼인 도니를 토트넘과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제안해보려고 합니다. (Daily Mail)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블랙번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팀에 대한 조사를 벌이던 중, 19세 수비수인 필 존스와 21세 미드필더인 스티븐 은촌지를 스카우터와 함께 발견해냈으며, 이에 따라 이번 여름에 그들을 영입할지도 모릅니다. (Daily Mail)
 


아스널은 1,000만 파운드(약 170억 원)에 로마의 중앙 수비수인 필리페 멕세를 영입할 수도 있습니다. (caughtoffside.com)

토트넘은 풀럼의 중앙 수비수인 브레데 한겔란트를 영입하려고 합니다만, 아스널 또한 한겔란트를 원하고 있습니다. (caughtoffside.com)

요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레인저스의 19세 수비수인 대니 윌슨을 리버풀이 원하고 있습니다. (imscouting.com)

또한, 리버풀은 레인저스의 알제리 출신 수비수인 마지드 부게라도 영입할지 모릅니다. 부게라 500만 파운드(약 85억 원)에 영입할 수 있습니다. (Daily Mail)

러시아의 스타 안드레이 아르샤빈은 최근 FC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에이전트는 아르샤빈이 아스널에서 계속 뛸 것이라고 말합니다. (Daily Telegraph)
 
벤피카의 수비수인 다비드 루이스는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루이스는 2,500만 파운드(약 424억 원)에 영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goal.com)

맨체스터 시티는 라치오의 수비수인 스테판 라두 또한 870만 파운드(약 148억 원)에 영입할지도 모릅니다. (footylatest.com)

버밍엄 시티, 웨스트 햄 그리고 웨스트 브롬은 포츠머스의 골키퍼인 데이비드 제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footylatest.com)

아스톤 빌라의 미드필더인 제임스 밀너는 월드컵이 끝나고 앞으로의 거취를 결정할 것입니다. 그의 미래는 팀의 감독인 마틴 오닐의 잔류 여부에도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Daily Mirror)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계약이 만료될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인 하밋 알틴톱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Daily Star)

웨스트 햄은 이번 여름에 포츠머스의 미드필더인 케빈 프린스 보아텡을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카디프 시티의 윙어인 피터 위팅엄과 번리의 윙어인 크리스 이글스도 영입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Daily Mail)

한편 웨스트 햄과 블랙번은 前 리버풀 선수이자 현재 파나티나이코스의 스트라이커인 지브릴 시세를 영입 하려고 했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그의 이적료가 1,200만 파운드(약 203억 원)이기 때문입니다. (Daily Mail)

웨스트 햄은 포츠머스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 중인 토트넘의 미드필더인 제이미 오하라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심지어 오하라를 데려오려고 소속 선수인 매튜 업슨이나 제임스 톰킨스를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Daily Telegraph)

뉴캐슬은 팀의 슬로베니아 출신 17세 공격수인 하리스 부키치를 지켜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그리고 리버풀이 그를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Daily Mirror)

레딩은 팀의 골키퍼인 애덤 페더리치와 미드필더인 길피 지그루트손을 팔아 자금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페더리치는 토트넘 그리고 리버풀과 연결된 바 있으며, 지그루트손은 웨스트 브롬과 울버햄튼 측에서 이미 200만 파운드(약 34억 원)에 영입하려고 한답니다. (Daily Mail)

더비 카운티는 이번 여름에 소속팀의 30세 스트라이커인 랍 헐스를 방출하려고 합니다. 현재 코벤트리 시티와 웨스트 브롬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더비 카운티는 150만 파운드(약 25억 원)에 스컨도프의 스트라이커 개리 후퍼를 영입하려 합니다. 브리스톨 시티 또한 그를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강등이 확정된 번리의 수비수인 안드레 비케이에 300만 파운드(약 51억 원)를 제의할 예정입니다. (The Sun)

사우스햄튼은 포츠머스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이용해 포츠머스의 미드필더인 헤이든 멀린스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그를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에 데리고 올 것입니다. (Daily Mail)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아마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저는 어릴적 부터 레알을 꿈꿔왔습니다. 그러나 40살이 되어도 여기에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 축구의 세계는 돌고 도는 거죠. 만약 한 곳에서 모든 것을 이뤘다고 생각하면 또 떠날 필요도 있습니다." (The Sun)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는 남아공 월드컵 모든 것을 쏟아 붓기 위해 유벤투스의 감독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Daily Mail)
 
많이 알고 있듯, 유벤투스는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스도 노리고 있습니다. 한편, 베니테스는 구단 측에서 자신을 먼저 쫓아낼까 봐 걱정된다고 밝혔습니다. (The Sun)

베니테스 감독은 아직 자신의 미래를 확실히 정하지 않았으며, 팀에 잔류해달라고 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the Times)

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앤디 콜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이번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인 카림 벤제마를 영입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습니다. (Daily Star)

버밍엄의 감독인 알렉스 맥클리시가 구단 측과 속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긴 대화 끝에 맥클리시는 팀에 잔류하기로 했답니다. (Daily Mail)

유럽축구연맹(UEFA)의 회장인 미셸 플라티니는 보르도의 감독인 로랑 블랑이 차기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Daily Mirror)


 
잉글랜드의 전설인 제프 허스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인 폴 스콜스가 월드컵 출전에 관심을 보일 것이며, 대표팀 은퇴를 번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he Sun)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뉴캐슬의 27세 미드필더인 조이 바튼이 금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속 썩이지 않을 것이며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그랬답니다. (Daily Sta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독립 서포터 연맹은 글레이저 가문 반대 운동의 일환으로 맨유 팬들에 시즌권 불매 운동을 벌이자고 주장했습니다. 이미 시즌권을 가지고 있다면 다음 시즌에는 갱신하지 말라는 부탁의 편지를 모든 팬에게 보냈습니다. (the Guardian)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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