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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신승호에게 일침 "비겁하게 굴지 말고 바로 잡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04 06:48 / 기사수정 2019.09.04 01:43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신승호의 상처가 깊어져만 갔다.

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마휘영(신승호 분)이 끝없는 추락을 겪었다.

마휘영은 수학시험에서 일부러 5문제를 틀린 후 박금자(정영주)에게 전화해 이번에도 어떻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집에서 마윤기(성기윤)을 밀치며 대들었고, 가출했다.

다음날 학교에는 누군가의 제보로 찾아온 교육청 조사관들은 마휘영의 성적조작 건을 조사했다. 마휘영은 성적 조작을 알고 있었냐고 묻는 조사관들에게 "얼마 전에 알았습니다. 모든 혐의 인정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마휘영의 조사를 훔쳐 보며 조상훈(김도완)은 누구보다 좋아했고, 최준우(옹성우)는 그런 조상훈에게 "너야?"라고 물었다. 조상훈은 부정했으나, 이후 누군가와 심각한 표정으로 통화를 나눴다. 조상훈은 아르바이트 중인 최준우를 찾아가 자신의 아버지가 회사를 그만둔 후 제보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그때 이기태(이승민)이 편의점으로 달려와 마휘영을 찾았다. 이기태는 마휘영이 사과 문자를 보낸 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말했다. 마휘영이 걱정된 이기태, 최준우, 조상훈과 정오제(문빈)은 비오는 날 마휘영을 찾아다녔다. 마휘영은 한강에서 비를 맞으며 서 있었다. 마휘영은 걱정하는 이기태에게 화를 내며 꺼지라고 소리쳤고, 보다 못한 최준우는 마휘영에게 다가갔다.


최준우는 마휘영에게 "너 여기서 뭐하냐. 애들 다 걱정하게 만들고"라고 말했다. 이에 마휘영은 "네가 뭔 상관인데"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최준우는 "비겁하다. 이런 식으로 용서받고 싶은 거야? 끝까지 자존심 세우네. 왜 이렇게 괴로워하는데, 나한테 미안하다는 한 마디가 그렇게 자존심 상하냐. 니가 잘못한 일을 인정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야? 내가 왜 너를 그냥 지켜보는 줄 알아? 네가 진짜 불쌍하니까. 네가 지금 이러는 거, 네가 잘못됐다는 거 아니까 괴로운 거잖아. 피하지 말고 해결해. 책임질 거 지고, 네가 바로 잡아. 비겁하게 굴지 말고. 마지막 기회야"라고 말한 후 떠났다.

다음날 마휘영은 반장을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점점 심해지는 자해상처에 유수빈은 마휘영을 쫒아가 걱정을 드러냈다. 마휘영은 그런 유수빈의 위로를 거부하며 괜찮다고 말한 후 자리를 떠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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