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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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29년 만에 평양 원정...통일부 "北측과 협의 중"

기사입력 2019.09.02 13:38 / 기사수정 2019.09.02 13:39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통일부가 한국 대표팀의 평양 원정 경기에 관련한 내용 조정을 위해 북측과 대화 중이다.

통일부는 2일 "10월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릴 북한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과 관련한 경기 준비 등의 의견을 북측에 전달했으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선수단, 중계 문제 등 경기와 관련된 제반 사항들을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 북측과 협의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AFC를 통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우리 측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 북측의 공식적인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성사된다면 한국은 29년 만에 평양 원정에 나서게 된다. 마지막 경기는 1990년 10월 11일 평양 능라도 5월 1일 경기장에서 펼쳐진 친선전이었다. 월드컵 예선에서 평양 원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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