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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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차승원, 코미디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 [종합]

기사입력 2019.09.01 11:40 / 기사수정 2019.09.01 11:4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방구석 1열' 차승원이 코믹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1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은 한국과 중화권을 대표하는 희극지왕 특집으로 꾸며지며, 배우 차승원의 '이장과 군수'와 배우 주성치의 '소림축구'를 다룬다. 이에 한국 코미디 영화계를 대표하는 차승원과 영화 '럭키'를 연출한 이계벽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차승원은 유해진과 투톱 주연을 맡은 영화 '이장과 군수'를 12년만에 다시 보면서 작품 속에 빠져들었다. 영상을 본 후 차승원은 "원래는 저한테 군수 역할이 제안이 왔었다. 그런데 제가 이장 역을 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군수 역에 유해진이 출연했다. 

유해진과 '럭키'를 함께 한 이계벽 감독은 유해진이라는 배우에 대해 "굉장히 순발력이 좋은 배우다. 단 한마디로도 재치있게 장면을 살려내는 능력이 있다. 순간적인 센스가 굉장히 좋다"고 칭찬했다.  

장성규는 차승원에게 "도시적인 이미지인에 이장 역할이 힘들진 않았나"라는 질문을 던졌고, 차승원은 "도시적인 역할도 많이 했지만, 제 기본적인 정서는 시골 쪽이다. 코미디 영화를 할 때 더 연기가 다양해지고, 아이디어가 솟구친다.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위배하는 역할이 배우에게도 좋고, 보시는 분들에게도 신선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차승원은 "코믹 연기가 굉장히 힘들다. 정말 타이밍을 정말 잘 맞춰야 재미를 줄 수 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진짜 같이 해야한다는 것이다. 정극보다 더 진짜 같이 연기를 해야 웃긴거다. 코미디 연기는 따로 없다고 본다. 그냥 연기다. 상황이 재밌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차승원은 "12년 전 '이장과 군수' 이후로 12년만에 '힘을내요, 미스터 리'를 찍었다. 12년동안 여러가지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도 많이 찍었지만 코미디 영화 현장이 주는 에너지는 다른 현장보다 훨씬 건강하고 활기차다. 한동안 코미디 장르에 멀어졌지만, 저는 어떤 장르에도 유머가 있는 것을 좋아한다. 코미디를 사랑한다"고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 분)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마른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로 오는 11일 개봉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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