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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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X정동환, 음악적 영혼의 동반자 '탄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01 07:00 / 기사수정 2019.09.01 02: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과 멜로망스 정동환이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3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정동환의 작업실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희열과 이적은 각각 유재석이 연주한 드럼 비트로 음악 작업을 진행했다. 그 가운데 이적은 자신의 다음 순서로 선우정아를 지목했고, 선우정아는 정동환에게 작업을 맡겼다. 이에 유재석은 선우정아의 작업실과 정동환의 작업실을 찾아다니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유재석과 정동환은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유재석은 정동환과 만나자마자 "어떤 상태냐"라며 물었고, 정동환은 "속된 말로 난장판이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정동환은 이내 "계속 듣다 보니까 매력도 있고 패턴이 좋으신 것 같다. 제가 봤을 땐 필인도 나름 개성이 있다. 저라면 할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음악처럼 들리게 만들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동환은 "'음악 같다'라고 느낄 수 있게 만들려고 한다. 제 존재의 이유를 분명히 만들겠다"라며 설명했고, 유재석은 "희열 형도 그렇고 이적도 그렇고 '힘들다'라고 했다. 자신감 있게 이야기한 건 동환이가 처음이다"라며 기뻐했다. 정동환은 곧바로 작업에 몰두했고, "생각보다 곡이 좋다"라며 감탄했다.

정동환은 "대중적인 걸 원하시는 거냐. 저를 선택하신 건 아주 좋은 선택인 거 같다. 톱 10의 기운을 받아서 서정적이고 대중적으로 바꾸겠다"라며 약속했고, 유재석은 "'선물' 한 번 들려달라"라며 부탁했다.

정동환은 유재석의 드럼 비트 위에 멜로망스의 '선물'을 비롯해 비틀스의 'Hey Jude', 장윤정의 '어머나' 등 다양한 곡을 연주했다. 유재석은 한껏 들뜬 모습을 엿보였고, 자신의 취향에 맞춘 작업 스타일에 흡족해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내 비트에 음악적인 걸 한다는 게 무리수다"라며 걱정했고, 정동환은 "그렇지 않다. 음악적인 거 할 수 있다. 절 믿고 음악적인 것도 충분히 이 비트 안에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신다면"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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