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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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골 폭발' 수원, 암드포스 꺾고 조 1위로 16강 진출

기사입력 2010.04.28 00:54 / 기사수정 2010.04.28 00:54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월드컵경기장, 이강선 기자] 수원 블루윙즈가 모처럼 화끈한 승리로 홈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수원은 27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싱가포르 암드포스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4분 암드포스의 페드리코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이후 전반에 4골 후반에 2골을 몰아넣으며 6-2 대승을 거두었다.

전반 초반 수원은 암드포스의 페드리코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8분 호세모따가 헤딩으로 흘러준 볼을 송종국이 잡아 여승원의 슈팅을 이끌어 내면서 공격의 활기를 찾아간 수원은 전반 10분 호세모따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후 수원의 공격은 쉬지 않고 암드포스를 계속 몰아붙였다. 전반 12분에는 김대의가 올려준 프리킥이 암드포스 진영에서 흘러나왔고, 이를 이현진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또 27분에는 김대의의 프리킥을 곽희주가 깔끔한 헤딩슛을 넣는 데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3-1로 경기를 벌여놓았다. 이후 37분 송종국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호세모따가 또 한 번 골을 터뜨리면서 수원은 전반을 4-1로 기분 좋게 마쳤다.

후반에 수원은 부상에서 회복한 염기훈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후반 시작 10초뒤, 염기훈은 벼락같은 왼발 슛으로 데뷔골을 쏘아 올림과 동시에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중반 아미포스에게 한 골을 허용하면서 5-2가 되었지만, 수원은 종료 직전 염기훈이 이번엔 오른발로 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6-2 대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9시 중국 허난에서 열린 허난과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양 팀이 1-1을 기록함에 따라 수원은 조 1위를 지키던 감바를 2위로 끌어내리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사진=염기훈 (C) 수원 블루윙즈 블루포토 제공]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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