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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틀 연속 멀티 히트'...타율 .313로 끌어올려

기사입력 2010.04.26 07:30 / 기사수정 2010.04.26 07:30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6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계속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추신수는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를 뽑아내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8회 초,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도 기록했다. 원정 3연전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뽑아낸 추신수는 타율을 .313로 더욱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가동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1회 초, 1사 이후 주자 그래디 사이즈모어를 1루에 두고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지오 곤잘레스의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의 타구는 마운드를 맞고 내야를 빠르게 빠져나갔다.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이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사이즈모어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3루의 타점 찬스에서 내야 땅볼에 그치며 기회를 무산시켰다.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이날 경기 추신수의 두 번째 안타가 나왔다. 팀이 0-11로 크게 뒤진 8회 초, 2사 이후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오클랜드의 두 번째 투수 브래드 킬비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한편, 경기에서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11-0으로 크게 따돌리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클리블랜드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1회 말, 에릭 차베즈의 2타점 2루타로 2-0으로 앞서나간 오클랜드는 3회 말과 4회 말, 차베즈의 적시타와 에릭 패터슨의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더 추가했다.

오클랜드는 5회 말 공격에서 대거 4득점 하며 클리블랜드 선발 저스틴 매스터슨을 무너뜨렸다.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케빈 쿠즈마노프의 주자일소 2루타가 터졌고, 이어 타석에 등장한 게이브 그로스의 3루타로 쿠즈마노프도 홈을 밟았다.

오클랜드는 7회 말에도 1사 이후 연속 3안타로 3득점을 추가하며 11-0으로 클리블랜드에 완승을 거뒀다.

[사진 = 추신수 (C) MLB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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