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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2라이프' 곽시양, 임지연에 츤데레 폭발…정지훈 질투심↑

기사입력 2019.08.29 09:28 / 기사수정 2019.08.29 09:30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웰컴2라이프’ 곽시양이 정지훈 질투 유발러에 등극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가 쫀쫀한 긴장감과 따뜻한 가족애까지 담아낸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구동택(곽시양 분)이 츤데레 면모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한편, 라시온(임지연)을 위해서라면 칼빵까지 불사하는 모습으로 이재상(정지훈)의 질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실 세계에서 라시온은 자신이 애써 잡은 범인을 족족 풀어주는 ‘이재썅변’ 이재상에게 폭행을 가해 징계 위기에 놓였다. 이에 구동택은 라시온을 불러 호통을 치면서도 뒤에서는 그의 징계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2주간의 교통경찰 차출로 징계가 끝났다. 이에 라시온이 감사인사를 전하자 구동택은 “누가 너 때문인 줄 알아? 강력팀 인원 모자라서 죽어나는데 너까지 잘려봐라 우리 뼈골만 아작 나”라며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하지만 나가는 라시온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런 구동택의 츤데레 면모는 평행 세계에서도 이어졌다.

구동택은 장도식(손병호)가 라시온의 남편인 이재상 표적수사에 나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라시온 가족의 애틋한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구동택은 이재상, 라시온에게 알리지 않은 채 혈혈단신으로 장도식 소굴에 입성해 “이검사 목 따는 일 관두시죠”라며 그를 압박해 표적수사를 무르게 만들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재상은 구동택이 라시온 일이라서 발벗고 나선 것이라는 문지호(홍진기)의 말에 열 받기 시작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구동택은 라시온을 위해 칼까지 막아서며 든든한 방어막이 되어주는 상남자 매력으로 심멎을 유발했다. 범인 검거 도중 라시온에게 칼이 겨눠지자 망설임 없이 그 앞을 막아선 것. 이에 구동택은 라시온을 타박하면서도 “그 말이 대신 다쳐서 다행이라고 들렸다”는 이재상의 말에 “잘 보셨네요. 파트너 대신 칼도 나눠먹는 게 우리 형사들 아닙니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관심을 모았다. 이에 이재상은 질투심과 찜찜함이 뒤섞인 표정으로 구동택을 노려보는 모습으로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구동택은 위험을 불사하고 라시온과 함께 장도식 미행에 동행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때 이재상에게 미행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는 라시온을 향해 “그래도 적절할 때 말해. 자백도 고백도 다 때가 있더라. 비밀의 무게가 커질수록 가슴이 그 중량감을 못 버텨내. 그러다 관계도 무너지고 가슴도 무너지는 때가 온다”며 은연중에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관심을 높였다. 특히 “선배도 그런 비밀이 있습니까?”라고 묻는 라시온의 머리를 흐트러뜨리며 씁쓸한 미소를 띤 구동택의 표정이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이처럼 구동택은 불 같은 성격과 퉁명스러운 말투로 라시온에 대한 마음을 숨긴 채, 그의 뒤를 든든히 지켜주는 츤데레 매력으로 뭇 여성들의 심장을 떨리게 만들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이재상은 그런 구동택과 라시온의 관계를 질투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동택이 라시온에게 보낸 문자를 보고 의심을 품은 데 이어, 두 사람을 미행하기까지 이른 것. 이에 구동택을 신경 쓰기 시작한 이재상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재상, 라시온은 평행 세계에서는 부부 관계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악연이 되어버린 전 연인 관계일 뿐. 이에 현실 세계에서는 이재상, 라시온, 구동택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될지, 구동택이 자신의 마음을 라시온에게 고백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웰컴2라이프’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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