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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프리뷰] 잘 던져도 승리 무산, 양현종 시즌 14승 재도전

기사입력 2019.08.28 12:00 / 기사수정 2019.08.28 11:4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8월 28일 수요일

광주 ▶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 (양현종) KIA 타이거즈


KBO리그 토종 에이스와 유망주가 광주에서 격돌한다. 양현종은 22일 키움전 8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불펜 방화로 14승을 놓쳤다. 삼성을 상대로 시즌 14승에 재도전한다. 반면 삼성 원태인은 3경기 연속 대량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4점대 후반으로 치솟았다. KIA를 상대로 호투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창원 ▶ KT 위즈 (쿠에바스) - (구창모) NC 다이노스

다시 2경기 차가 됐다. NC는 더 멀어지려 하고, KT는 다시 좁히고 싶다. 지난 22일 LG전 6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시즌 9승을 따냈던 구창모는 KT 상대로 커리어 첫 10승을 노린다. KT 쿠에바스는 3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하며 팀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전날 패배 설욕과 개인 12승에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

울산 ▶ LG 트윈스 (임찬규) - (레일리)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LG 킬러' 브룩스 레일리를 앞세워 설욕에 성공할까. 레일리는 앞선 2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페이스가 좋다. 6월 11일 LG전 8⅓이닝 1실점 호투의 기억을 살린다면 호투 가능성이 높다. 반면 LG는 임찬규를 앞세워 연승을 노린다. 22일 NC전에서 4회까지 호투했던 임찬규는 5회 4실점으로 아쉽게 등판을 마쳤다. 타선이 침체된 롯데를 상대로 호투할지 주목된다.

두산 ▶ SK 와이번스 (산체스) - (후랭코프) 두산 베어스

선두 SK마저 꺾은 두산이 6연승을 노린다. 선발 후랭코프는 앞선 2경기 퀄리티스타트로 우려를 잠재웠다. SK전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좋지 못했는데 이번이 설욕의 기회다. 연패에 빠진 SK는 산체스를 앞세운다. 산체스는 16일 KIA전 2회 타구에 복사뼈를 맞아 1⅔이닝 무실점으로 물러났다. 올 시즌 두산전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8.10을 기록한 산체스가 휴식의 힘으로 이겨낼지 주목된다.

청주 ▶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 (김진영) 한화 이글스


한화가 긴 6연패를 마감할 수 있을까. 선발 김진영은 지난 22일 SK전 구원 등판해 4이닝 1실점한 바 있다. 전날 17안타 15득점으로 불붙은 키움 타선을 어떻게 상대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16일 NC전 2이닝 3실점으로 조기 교체됐다. 한화전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54에 그쳤던 이승호가 팀의 3연승의 발판을 마련할까.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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