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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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측 "당혹스러워" 카카오톡 공개→윤상현 측 "명예훼손 고소" [종합]

기사입력 2019.08.27 15:51 / 기사수정 2019.08.27 15:5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는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집 시공사 측이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고, 윤상현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상현·메이비 부부가 출연해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에 지은 3층짜리 단독 주택을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방송을 통해서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로 집 곳곳에 발생 있음이 드러났고, 이는 시공사 측의 부실공사 논란으로 번졌다.  

며칠 째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 측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엔을 통해 윤상현과의 대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대화 속에서 윤상현은" 하자 보수 공자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면서 "전문 건축 사무소에 하자 보수 공사 의뢰 및 견적을 요청했다"고 말했고, 이에 시공사 측은 "우리가 보수를 안해주는 것도 아닌데 하자리스트를 주지 않고 바로 다른 회사에 의뢰를 하셨냐. 어떤 부분 보수를 원하는지 알려달라. 우리한테 말도 없이 전문 업체에 맡기셨다니 당혹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A사 측은 "우리와 아무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업체를 선정하고 건물 일부를 철거해 진행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 하자 이행은 다 해드린다고 분명히 말씀 드렸다. 그런데 아직 정확하고 객관적인 근거(견적)이 나오지 않았는데 돈을 달라고 재촉하는 게 맞는 행동이냐. 견적도 건축주(윤상현)가 일방적으로 선정한 업체에서 작성한 견적은 저희가 인정할 수 없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27일 윤상현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윤상현은 시공사 측의 계속된 허위 주장에 대해 어제(26일) 관할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소 했고, 증거로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을 제출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당사는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기 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며, 부실시공에 대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 또한 함께 진행 할 것"이라고 말하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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