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바라보고 있는 곳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27일(한국시간) "케인은 타이틀 도전에 나선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 도전하기 위해 팀이 빠르게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2018/19시즌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맨시티는 승점 98점으로 우승컵을 들었고, 리버풀(승점 97)이 뒤를 바짝 추격했다. 올 시즌 타이틀에 대한 각오를 밝힌 토트넘은 승점 71점, 4위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EPL 개막전서 아스톤 빌라를 3-1로 꺾고, 맨시티 원정길에 올라 무승부를 거두는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몇 수 아래로 평가되는 뉴캐슬에 충격패를 당하며 주춤한 상태다.
아스널 원정 경기를 앞둔 토트넘(7위)은 리버풀(1위), 맨시티(2위)와 각각 승점 5, 3점의 차이가 벌어져 있다. 이에 케인은 리그가 개막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두 팀을 빠르게 쫓아가야 한다고 밝힌 것.
그는 "뉴캐슬전 때 패한 것을 바탕으로 팀 개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아스널 경기에서 패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하고 싶지는 않다. 북런던 더비는 중요하다.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앞선 경기에 대한 실망감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과 맨시티는 정규 리그 3라운드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그러한 결과와 함께 그들은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면서 "우리가 그들을 따라가야 한다. 특히 홈에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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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