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비' 김학범호, U20 멤버부터 대학생까지 명단 발표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가 시리아와 친선 2연전을 위해 U-22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김학범 감독은 9월 2일 제주도 서귀포에 모여 U-22 대표팀 선수들을 소집해 평가전과 함께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이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개최되기 때문에 일찌감치 준비에 나섰다.

김학범호는 지난 3월 캄보디아에서 개최된 U-23 챔피언십 예선 H조에서 2승 1무를 거두고 조 1위로 본선 출전을 확정 지었다. 이 대회는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1차 관문이었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 몸담고 있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K리그 골키퍼 송범근(전북) 등을 포함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 이재익(알 라이안),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오세훈(아산), 황태현(안산) 등도 포함됐다.

또 안찬기(인천대), 허자웅(청주대), 차오연(한양대)같이 대학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차출했다. 김학범 감독은 프로 무대뿐만 아니라 대학 무대에서 실력 있는 선수들까지 지켜봐왔다.

이번 U-22 대표팀은 9월 6일과 9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KEB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 2연전을 펼친다.

김학범 감독은 "당장의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올림픽 진출권이 걸린 본선을 대비하는 과정이다"면서 "선수들을 점검하고 전술을 가다듬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 22세 이하(U-22) 대표팀 제주 전지훈련 소집 명단(26명)

GK= 송범근(전북) 안찬기(인천대) 허자웅(청주대)

DF= 강윤성(제주) 김재우(부천FC) 김진야(인천)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윤종규(FC서울) 이선걸(FC안양) 이재익(알 라이안) 이지솔(대전) 차오연(한양대) 황태현(안산)

MF= 김동현(성남) 김진규(부산)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임민혁(광주) 전세진(수원 삼성) 정승원(대구) 한찬희(전남)

FW= 김대원(대구) 엄원상(광주) 오세훈(아산) 이동준(부산)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조규성(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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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