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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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기 만났던 사람" 송유빈·김소희, 사생활 사진 유출 사과→결별 인정 [종합]

기사입력 2019.08.24 19:30 / 기사수정 2019.08.24 19:1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룹 마이틴 출신 송유빈과 아이비아이 출신 김소희가 키스 사진으로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이미 결별한 사이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각각 SNS를 통해 팬들에 사과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오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에는 송유빈과 김소희로 추정되는 남녀가 입을 맞추고 있는 사진이 퍼져나갔다. 사진 속 남녀는 마스크로 얼굴을 반 쯤 가렸지만 두 사람과 흡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최근까지 같은 소속사에 몸 담고 있던 사이었던 만큼 누리꾼들은 송유빈과 김소희가 열애 중일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미 결별한 사이었다. 송유빈 소속사 더뮤직웍스 측은 24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유빈과 김소희는 같은 소속이었던 시절 잠시 만났지만 이미 결별한 사이로 확인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최근 김소희는 소속사를 떠난 상황이고, 송유빈은 금일 앨범을 발매하는 상황에서 지난 과거의 사진이 불법적으로 유출이 됐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하여 온라인 상에서의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며, 이후 선처없이 법률적 모든 조치를 취하여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소희 또한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벽에 갑작스러운 사진으로 인해 제일 많이 놀라셨을 팬분들과 또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며 "당시 같은 회사 동료인 친구와 서로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응원하고 위로해주며 의지하게 되서 만남을 가졌지만 바쁜 스케줄과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 부딪혀 다시 친한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송유빈과의 만남과 이별을 언급했다. 

이어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퍼진 사진으로 인해 저도 너무 당황스럽다"며 "이 일로 인해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께 걱정 끼쳐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 드리겠다. 팬 여러분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밝혔다. 


송유빈은 역시 SNS에 "오늘 새벽 유출된 사진과 관련하여 팬분들과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는 몇 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의 꿈을 키우며 지금 껏 열심히 달려왔다. 그리고 끝내 많지 않은 나이에 가수라는 꿈을 이루게 됐다. 하지만 가수라는 꿈을 이루어냄과는 다르게 제 눈앞에는 현실이라는 벽이 닥쳐있었다. 그 현실은 너무나도 험난한 좌절의 연속이었고 몸과 마음 역시 많이 지쳐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던 중 같은 회사의 동료를 만났고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의지하며 힘이 돼 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서로는 또다시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멀어지게 됐고 처음 알고 지내던 동료 사이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고 김소희와의 만남과 이별을 언급했다.

송유빈은 "그리고 오늘 그때의 기억이 담긴 사진이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유출됐다. 누군가가 어떠한 이유로 어떻게 유출을 했는지에 대해서 원망하진 않는다"며 "다만 그 사진을 보고 실망하셨을 팬분들과 저를 아껴 주시던 주변 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뿐이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저 때문에 큰 피해를 입으신 김국헌 형과 김소희 누나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송유빈은 Mnet '슈퍼스타K 시즌6' 출신으로 그룹 마이틴 멤버로 데뷔했다. 최근 종영한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이틴 해체 후 멤버 김국헌과 오늘(24일) 신곡'Blurry'를 발매한다. 

김소희는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귀여운 외모와 함께 '퀵소희'라는 별명을 얻으며 '프듀' 파생그룹인 아이비아이로 활동했다. 최근 소속사 뮤직웍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다음은 송유빈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더뮤직웍스입니다. 금일(24일) 보도된 송유빈, 김소희 열애설 관련, 확인된 내용과 당사의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확인 결과, 두 사람은 같은 소속이었던 시절 잠시 만난 것은 사실이나, 이미 결별한 사이로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김소희 양은 소속사를 떠난 상황이고, 송유빈 군은 금일 앨범을 발매하는 상황에서 지난 과거의 사진이 불법적으로 유출이 되었습니다. 이에 관련하여 먼저 팬분들께 심려끼쳐 드린 점에 대해 회사를 비롯한 당사의 아티스트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와 별도로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하여 온라인 상에서의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며, 이 후 선처없이 법률적 모든 조치를 취하여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김소희 SNS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소희 입니다.

먼저 새벽에 갑작스러운 사진으로 인해 제일 많이 놀라셨을 팬분들과 또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당시 같은 회사 동료인 친구와 서로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응원하고 위로해주며 의지하게 되서 만남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과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 부딪혀 다시 친한 동료 사이로 남기로 하였습니다.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퍼진 사진으로 인해 저도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이 일로 인해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걱정 끼쳐 드려서 너무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 드리겠습니다.

팬 여러분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다음은 송유빈 SNS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송유빈입니다. 먼저 오늘 새벽 유출된 사진과 관련하여 팬분들과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몇 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의 꿈을 키우며 지금 껏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끝내 많지 않은 나이에 가수라는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수라는 꿈을 이루어냄과는 다르게 제 눈앞에는 현실이라는 벽이 닥쳐있었습니다. 그 현실은 너무나도 험난한 좌절의 연속이었고 몸과 마음 역시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같은 회사의 동료를 만났고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의지하며 힘이 되어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서로는 또다시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멀어지게 되었고 처음 알고 지내던 동료 사이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때의 기억이 담긴 사진이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유출되었습니다. 누군가가 어떠한 이유로 어떻게 유출을 했는지에 대해서 원망하진 않습니다. 다만 그 사진을 보고 실망하셨을 팬분들과 저를 아껴 주시던 주변 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큰 피해를 입으신 김국헌 형과 김소희 누나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정중히 말씀드립니다. 의도치 않은 사적인 사진을 통해 그동안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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