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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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X안재현, 잠잠해진 SNS 폭로전…마침표 찍을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8.23 17:50 / 기사수정 2019.08.23 17:26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구혜선-안재현의 SNS 폭로전이 잠잠해진 모양새다.

앞서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구혜선의 SNS 폭로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 그램 계정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이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구혜선-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배우가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구혜선은 다시 한 번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합의한 상황은 아니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같은 구혜선의 폭로에도 침묵을 지켜오던 안재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구혜선의 돌발적인 공개에 침묵하고 감수하려 했지만, 진실 왜곡으로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적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구혜선은 곧바로 재반박에 나섰다. 그녀는 안재현이 합의금을 지급했다는 내용에 "합의금 중에 기부금이란 결혼식 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한 것이며 그것은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 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것이다"며 "안재현 씨가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 때문에 하루 삼만원씩 삼년의 노동비를 받은 것이지 이혼 합의금은 받은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또한 안재현이 정신과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되자 제가 먼저 우울증이 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켜줬다"고 말했다. 또한 "남편이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들었고, 제가 섹시하지 않아서 이혼하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이후 한 매체는 안재현이 구혜선의 주장에 억울해하고 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오간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혜선은 다시 "저 카톡 안해요. 괜한 준비 마셔요 배신자야"라는 글을 올리며 맞대응을 했다.

두 사람의 진흙탕 폭로전 속에 부부의 사랑을 응원하던 네티즌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이들의 이미지 타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안재현이 광고 모델이었던 화장품 브랜드 멀블리스는 그의 광고 및 콘텐츠를 중단했다. 그가 출연 예정인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과 큰 인기를 끌었던 tvN 예능 '신서유기'에서 하차하라는 요구도 빗발치고 있다.

구혜선 역시 반려 동물을 주제로 한 에세이를 8월 중 출간할 예정이었지만 이와 같은 논란으로 연기하게 됐다.

이혼의 기로에 서서 폭로전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현재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들의 이혼 갈등으로 방송, 광고계의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구혜선-안재현이 이혼 논란의 마침표를 어떻게 찍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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