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잔디 "롤모델 나훈아, 듀엣 해본다면 죽어도 여한 없어" (두시만세)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트로트가수 금잔디가 롤모델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만세'에는 트로트가수 소명, 금잔디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롤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소명은 "조용필 선생님을 존경한다. 정말 어렸을 때 많이 들었던 노래는 남진 선생님 노래다. 그러다가 조용필 형님의 노래를 많이 접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저는 히트곡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분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서 콘스트를 많이 했다. 잠실 실내체육관이 15000석인데 트로트가수로서 그 곳에서 콘서트를 한 사람은 저 뿐이다. 가수는 팬과의 만남이 정말 중요하다. 열심히 했다"고 했다. 

또 금잔디는 나훈아를 꼽으며 "저는 '여자 나훈아'가 되고 싶었다. 그 분하고 죽기전에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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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