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감춰진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핵심적인 아이템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속 연우진(장윤 역), 김세정(홍이영 역), 송재림(남주완 역), 박지연(하은주 역)은 1년 전 사건으로 얽히고설킨 미스터리 로맨스를 선사하고 있다.
김세정이 맡고 있는 홍이영은 1년 전 의문의 큰 사고 이후 3개월의 기억이 전부 사라져 사건의 범인으로 몰리고 있다. 캐릭터들 뿐 아니라 안방극장까지 ‘그날’의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고 있는 상황. 이에 홍이영의 핵심적인 기억을 불러일으키며 재미를 더욱 배가시키고 있는 대표 아이템을 꼽아봤다.
1. 홍이영을 몰아가는 의문의 '잭나이프'
잭나이프는 홍이영을 범인으로 몰고 간 가장 결정적인 물건이다. 바로 장윤이 김이안 살해현장에서 발견한 살해 도구인 것. 잠깐씩 스쳐 지나가는 기억 속 그녀는 잭나이프를 들고 도망치듯 뛰어가는가 하면 김이안의 배를 찌른 것 같은 제스처로 더욱 홍이영이 범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더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2. 홍이영을 공포에 떨게 만든 '폐창고'
장윤과 함께 김이안의 사건 현장으로 향한 홍이영은 인근 장소에서 익숙한 느낌이 드는 폐창고를 들어가 패닉에 빠졌다. 그녀는 벽의 구조물에서 의식을 잃은 김이안의 모습과 끔찍한 사고 현장을 떠올리며 기절했다. 또한 문이 잠기는 소리에 발작하 듯 살려달라고 하는 그녀의 모습은 폐창고에서 끔찍한 일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3. 홍이영과의 관계를 밝히는 '김이안 사진'
자신을 잊은 홍이영에게 시위라도 하듯 계속 주변에서 발견되는 김이안의 사진은 그녀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장윤이 데려간 별장에서 본 김이안의 사진은 홍이영에게 “케이블카 타러 가자 홍이영”이라는 목소리를 들려줬고 악보에서 발견된 사진은 두 사람의 관계가 매우 친밀했다는 사실을 밝혀줘 놀라움을 안겼다.
이처럼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흥미를 돋우는 다크 로코와 시청자들이 함께 진실을 파헤치고 싶게 하는 미스터리 아이템까지 더하며 강력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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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