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샘 앨러다이스는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talkSPORT)를 통해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펼친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방출 위협을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앨러다이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 크리스탈 팰리스 등 다양한 클럽 감독을 비롯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지휘봉까지 잡은 인물.
린가드는 현재 14경기, 약 8개월째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울버햄튼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 5분 아론 완-비사카가 내준 완벽한 찬스를 헛발질로 날리는 등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펼쳤다. 그의 마지막 득점은 작년 12월 22일 카디프 시티전 이었다.
앨러다이스는 "린가드의 위치에서 뛰는 맨유 클래스의 선수라면 한 시즌에 8~10골과 6~8개의 어시스트는 기록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감독은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결정(방출)을 내려야 하며 잘 타일러 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린가드에게 꾸준한 신뢰를 보내주고 있다. 하지만 린가드가 이 같은 폼을 이어간다면 결국 벤치 신세를 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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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