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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꿈' 이룬 애슐리 콜, "이제 지도자 꿈꾼다" 은퇴 선언

기사입력 2019.08.19 10:58 / 기사수정 2019.08.19 10:58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레전드 수비수 에슐리 콜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콜은 18일(현지시간)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하고 새로운 길을 걷기로 했다. 지도자로서 도전을 해보려 한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를 되돌아보며 "프로 선수가 될 것이라는 생각도 못 했던 내가 월드컵,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아봤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컵도 여러 번 들어봤다"면서 "어린 시절 꿈을 다 이뤘고, 이제는 훌륭한 지도자를 꿈꾼다"고 밝혔다.

아스널 유스 출신 콜은 1999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했다. 이제 20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지도자로서 인생 제 2막을 시작한다.

왼쪽 풀백에서 뛴 콜은 2003/04시즌 아스널의 리그 무패 우승에 일조하고, 2006년 첼시로 이적한 후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잉글랜드추국협회)컵 우승 7회, 리그컵 우승 1회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인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도 한 번씩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콜은 2013/14시즌 첼시의 푸른 옷을 벗고 AS로마, LA갤럭시, 더비 카운티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특히 더비 카운티에서는 첼시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프랭크 램파드(첼시)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다.

콜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그는 A매치 통산 107경기를 뛰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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