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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김병현 "손편지로 전한 진심, 결혼 전 아내 마음 열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18 07:30 / 기사수정 2019.08.17 19:2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편애중계'의 김병현이 결혼 전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편애중계'에서는 '거제도 섬총각 3인방의 3대 3미팅'을 중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편애중계'는 서장훈·붐, 안정환·김성주, 김병현·김제동으로 이뤄진 세 편애중계진이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도전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 오롯이 내 선수만을 편애하고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하는 프로그램이다.

평균 나이 47.6세 거제도 섬 총각 3인방이 3대 3 미팅의 주인공으로 나섰고, 김병현은 김제동과 함께 54세 이효신을 맡아 아낌없는 애정을 담은 중계를 펼쳐냈다.

최종 선택 전 열린 '운명의 식사'에서 김병현과 김제동이 담당한 이효신과 서장훈, 붐이 맡은 천덕주는 0표를 받았고 이를 지켜보던 김병현은 "잠깐 타임, 1대 1 면담을 신청할 수 있냐"면서 이효신에게 향했다.

서장훈과 붐까지 테이블에 합류한 가운데, 김병현은 "요기 베라의 명언이 있지 않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제 연장전 마지막 승부차기가 남았다"고 말했다.


붐도 "저도 연애 프로그램 진행을 오래 해봤는데, 막판에 확 꺾이는 경우가 있다. 거기서 진심에 움직이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병현은 "저도 제 와이프를 만날 때 진심어린 손편지로 마음을 구했다"면서 "'우리는 해피엔딩할 것이니까, 절대 이 끈을 놓지 맙시다'라고 썼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최종 선택 결과 이효신은 결국 커플이 되지 못했다. 누구보다 진심으로 이효신을 응원했던 김병현도 속상해하며 "이효신선수에게 몰입했는데 잘 안 돼서 속상하다. 이것이 끝이 아니기 때문에,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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