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15 17:31 / 기사수정 2010.04.15 17:31
[엑스포츠뉴스=올림픽체조경기장, 조영준 기자] "이번 페스타온아이스쇼의 컨셉은 미션 임파서블이다. 김연아가 지금까지 밟아온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의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은 16일부터 잠실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KCC 스위첸 페스타온아이스'쇼의 컨셉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노비스 시절부터 출전했던 모든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는 올 2월에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자신의 목표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모든 목표를 달성한 점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공연의 컨셉을 '미션 임파서블'로 잡았다.
14년 동안 김연아가 이룩한 업적인 '불가능한 임무'와 같았다. 출전했던 모든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던 김연아는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역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김연아는 "이번 페스타 온 아이스 공연이 3번째인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돌아와 너무 기쁘고 의미가 있다. 이번 공연에 많은 분이 와주시고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번 공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장상에 오른 김연아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아사다 마오(20, 일본 츄코대)는 다음 시즌에서도 김연아와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해 김연아는 "지금은 시즌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 생각은 깊이 해보지 못했다. 그리고 다음 시즌에 대해선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 이 질문에 대해 대답할 의무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고의 스케이터들이 함께해 매우 기쁘다고 밝힌 김연아는 "이 공연을 할 때, 항상 컨셉이 있었는데 이번 컨셉인 007 미션 임파서블도 매우 기대된다. 즐거운 공연이 됐으면 한다"고 대답했다.
[김연아, 브라이언 오서, 데이비드 윌슨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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