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정현(135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오들럼 브라운 밴 오픈 챌린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막심 장비에(195위·프랑스)에게 0-2(4-6 2-6)으로 패했다. 1세트 초반 3-0으로 앞섰으나 5게임을 내리 내주며 역전패 했고, 2세트에도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정현은 허리 부상에서 회복한 후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요카이치 챌린저에서도 2연승으로 8강에 올랐으나 갑작스러운 왼쪽 허벅지 근육 이상으로 기권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 16강에 오르며 회복된 모습을 보였으나 16강에서 발걸음을 멈추게 됐다. 정현은 다음 주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예선에 출전한다. 정현은 2015년과 2017~2018년 US오픈에서 본선 2회전까지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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