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조문근이 달콤한 사랑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OST를 완성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OST ‘HOME’의 가창자로 발탁된 조문근은 녹음 작업을 끝내고 16일 음원을 발표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집에 비유한 신곡은 조문근의 탁월한 곡 해석력과 깊은 음색에서 우러나는 절제된 창법으로 그 동안 발표곡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Love is a tender / 언제든 어디든 넌 꿈처럼 달콤한데 / You are so tender / 언제든 어디든 난 너로만 쉴 수 있어 …… 네 품에 안길 때 / 그제야 나는 쉴 수 있어 / 집에 온 듯 포근함에 웃음이 나’라는 꾸미지 않고 솔직하게 써내려간 노랫말이 누구에게나 가장 포근한 안식의 자리인 ‘HOME’의 의미를 되새겨 준다.
특히 담백함이 감도는 보컬이 매력적인 이 곡은 지난 4월 결혼해 달콤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조문근의 모습이 투영돼 있는 듯하다. 여러 편의 드라마를 통해 OST 활동을 펼쳐 온 프로듀서 메이져리거와 버저비터의 합작품으로 드라마 영상과 어울려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 Mnet ‘슈퍼스타 K1’ 준우승 출신의 조문근은 2010년 EP 앨범 ‘길 잃은 고양이’를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했다. 2012년 조문근밴드를 결성한 후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친 가운데 OST 가창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1월 새 앨범 ‘This is Paradise’를 발표한 이후 OST 발표 활동을 병행한 가운데 최근 ‘JUMF 2019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해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왕성한 활동으로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문근이 새 수록곡의 가창을 맡게 되어 드라마 전개에 재미와 진한 감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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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