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에 대한 각계각층의 단체 관람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봉오동 전투'를 찾는 각계각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청, 용산구청 등 지차체 뿐만 아니라 울산 중구청소년문화의집, 하동군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 다양한 단체가 자발적으로 '봉오동 전투'를 단체관람하며 영화를 향한 뜨거운 열기와 지지를 보태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이용섭 광주시장과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각각 "우리 젊은이들이 봉오동 전투를 많이 봤으면 좋겠다. 우리 역사의 정체성과 민족혼을 깨닫는 것이 지속가능한 미래발전을 위해 더 절실하다", "영화를 보면서 가슴이 무척이나 뜨거워졌다. 독립군의 뜻을 이어받아 어려운 시기를 국민들과 함께 꿋꿋이 이겨낼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봉오동 전투'의 흥행 원동력은 전 세대 관객의 뜨거운 입소문이었다.
상영 직후 박수갈채가 터져 나와 화제를 모았던 '봉오동 전투'는 CGV 골든에그지수 96%, 롯데시네마 9.3점, 네이버 영화 관람객 평점 9.27점을 기록하며 평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강렬하고 통쾌한 액션으로 2030 관객의 발길을 이끈 것은 물론 독립군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로 4050 관객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특히 3인 이상의 가족 단위 관객들이 대거 극장을 찾으며, '봉오동 전투'가 전 세대 필람 무비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영화를 보러오는 젊은 관객층 외에도 다채로운 연령대의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는 '봉오동 전투'의 흥행 가도가 주목받고 있다.
개봉 4일째 100만 관객 돌파 이후 하루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인 '봉오동 전투'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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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