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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전' 진선규, 폐극장 체험 영상기 공개 '오싹한 웰메이드 공포'

기사입력 2019.08.12 10:1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암전'(감독 김진원)이 언론배급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함과 동시에 롯데시네마 페이스북을 통해 폐극장 체험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물이다.

지난 8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암전'은 주요 언론 매체가 참석해 폭발적인 호응과 뜨거운 호평을 쏟아내며 8월 최고의 기대작 탄생을 입증했다. 

이날 김진원 감독은 “'암전'을 통해 광기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싶었다. 꿈을 이루고자 하는 광기의 무서움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최고의 공포영화를 만들기 위해 10년 전 지나친 잔혹함으로 상영금지된 ‘그 영화’를 찾아나서는 신인감독 미정 역의 서예지는 “촬영이 힘이 들긴 했지만, 결국 그 고난을 통해 생각했던 만큼의 광기가 나온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공포영화에 대한 열망 하나로 ‘그 영화’를 만들어낸 영화감독 재현 역의 진선규는 “장르적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감독님에 대한 믿음으로 선택했다”고 신뢰를 전했다. 

현장에서 감독과 두 배우의 호흡에 대해 서예지는 “공포영화인데 웃는 스틸밖에 없어서 다시 찍을까 고민할 정도로 너무나도 행복했다. 이렇게 영화 현장이 행복했던 건 처음인 것 같다”며 완벽했던 연기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진선규 역시 “공포영화였지만 현장이 재밌었다. 잘 통해서 너무 좋았다. 어떤 장르든 또 다른 모습으로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언론시사회 직후 진행된 가족시사회에서는 김진원 감독을 비롯해 참여한 주조연 배우들이 자리를 빛냈다. 서예지, 진선규, 김보라, 차엽을 비롯해 조재영, 남태부, 윤정로 배우까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배우들은 관객들에게 '암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지난 7일에는 롯데시네마 페이스북을 통해 ‘폐극장 체험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배우 진선규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암전'의 배경이 되는 폐극장을 찍는 셀프 카메라 방식으로 구성됐다. “우와 장난 아니다. 내가 생각했던 그대로야”라는 진선규의 멘트로 시작된 영상은 으스스한 폐극장의 외관으로 시작해 영사실, 상영관 등 이미 폐허가 되어버린 내부를 비추며 오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곧이어 “좀 위험해 보이는데”란 목소리와 함께 흔들리는 앵글, 누군가의 손에 쥐어져 있는 칼, 낡은 액자 속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의 모습은 과거 이 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동시에 폐극장이 지닌 공간적 공포감을 심화시킨다.. 또한 겨우 폐극장을 빠져 나온 충격과 공포가 담겨있는 진선규의 표정은 극장에서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암시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조회수 29만회를 돌파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친구야 암전은 내가 쏜다!’란 컨셉으로 1+1 예매권 이벤트를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롯데시네마 8/9(금), 메가박스 8/12(월), CGV 8/13(화) 3일 동안 총 1만장을 선착순 판매할 예정이다. 

'암전'은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CO㈜더콘텐츠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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