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09 09:00 / 기사수정 2010.04.09 09:00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현직 축구기자와 축구팬들이 직접 월드컵 응원가를 제작해 주목받고 있다. 축구기자 김현회의 주도로 제작된 '승리의 축가'는 월드컵을 앞두고 기업들의 상업적인 월드컵 마케팅이 이뤄지는 시점에서 내놓은 음반이라 의미가 더욱 깊다.
김현회 기자가 직접 작곡하고 '판타스틱', '샤우팅', '루나틱' 등에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김지훈이 부른 이 노래는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K-리그에서 K3리그까지 한국 축구를 아우르는 팀 팬들이 코러스로 참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축구 카투니스트로 잘 알려진 샤다라빠가 앨범 자켓을 직접 디자인하기도 했다.
김현회 기자는 "월드컵 시즌이 되면 각종 기업에서 응원가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지만 모두다 기업의 이익에만 혈안이 돼 있다. 정말 순수한 의도로 응원가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면서 "수익금 전액을 한국 축구 발전 기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디지털 싱글 음반은 지난 8일 각종 음원 사이트에 등록을 마쳤다.
축구전문지 '풋볼위클리'와 '스포츠서울닷컴'에서 축구 전문기자로 활약했던 김현회 기자는 최근 냉철하고 유머 넘치는 시각으로 네이트 '스포츠PUB' 고정 칼럼과 KBS 비바! K-리그'에서 축구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김현회 기자는 7개월이 넘는 제작 과정을 기사로 담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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