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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탐정' 박진희, 돌아오란 박근형 제안 거절…박근형 각혈 [종합]

기사입력 2019.08.07 23:0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닥터탐정' 박진희, 봉태규가 박근형, 배누리가 쓰러지는 걸 목격했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7회에서는 도중은(박진희 분)이 최곤(박근형)에게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태영(이기우)은 모성국(최광일)을 회사에서 몰아내기 위해 국정감사에 나가기로 했다. 썩은 건 도려내겠다고. 하지만 이를 안 모성국은 또 최곤(박근형)을 찾아갔고, 최곤은 최태영을 불러 "생각이 많은가 보지? 세상을 바꾸고 싶나. 장사꾼은 여의도 사기꾼판에 키면 패가망신한다"라고 말했다.

최태영이 "그래도 이번엔"이라고 했지만, 최곤은 확고했다. 모성국은 최태영에게 "여의도는 제가 정리했다"라며 잠시 중국에 다녀오라고 했다. 과거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다. 모성국이 최곤에게 최태영, 도중은이 일을 꾸민다고 말했던 것.

결국 전화 한 통에 국감은 취소되었다. 최태영은 "하던 대로 하면 안 돼. 달라져야 할 것 같다. 굽혀야 해. 그러다 보면 때가 올 거야"라고 다짐했다. 최태영은 모성국은 물론 최곤에게 "국정감사 건은 제가 생각이 짧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최태영은 모성국, 최곤의 대화를 몰래 엿들으며 다른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최민(류현경)은 최곤(박근형), 권 실장(이철민)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걸 알았다. 최민은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최곤은 협박 편지를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최민은 "정말 별일 없었냐. 또 누가 아냐. 오빠도 아냐"라고 물었고, 최곤은 "누구한테도 말하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이후 최곤은 최민에게 도중은의 소식을 아냐고 물으며 "서린이 만나게 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최곤은 "세상에 믿을 건 피붙이밖에 없다. 명심해라"라고 밝혔다. 이후 최곤은 도중은을 불러냈고, 도중은은 "UDC 그냥 둬라. 뭐가 그렇게 두려운 거냐"라고 했다. 최곤은 "내가 UDC가 두려워 건든 줄 아냐. 너 때문이다. 네가 나한테 필요해졌다"라고 밝혔다.

도중은이 "제가 TL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거다"라고 단언했다. 최곤은 "이 나라에서 내 뜻대로 안 되는 건 없다"라고 했지만, 도중은은 "사람은 아니다. 언젠가 심판 받으실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혜미(배누리)는 비틀거리다 허민기 앞에서 사고를 당했다. 그 시각 최곤도 피를 토했다. 허민기는 박혜미를 TL의료원으로 이송했지만, 최곤 때문에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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