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마리텔V2' 역대 최고 기부금이 달성됐다.
2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에서는 엑소 세훈·찬열, 여에스더·문세윤, 정형돈·장성규·엑시, 김구라·장영란·이승윤 팀의 방송이 그려졌다.
이날 세훈과 찬열은 '편의점 음식 꿀조합'을 주제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시작하기 앞서, 찬열은 SNS에서 화제가 됐던 '찬열 떡볶이'를 편의점 버전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조리과정을 지켜보던 이원일 셰프가 등장해 "내가 만들어주면 안 되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대패 삼겹살을 이용한 육전을 만들었다. 세훈과 찬열은 시청자들에게 육전 이름을 공모하며 사인CD를 선물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찬열은 '전 나 맛있전?'에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였다.
여에스더와 문세윤은 '탈모 해결'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여에스더는 "남성형 M자 탈모는 무조건 피나스테리드를 추천한다. 부작용이 적다. 부작용은 발기부전이다. 2%미만이고 우리 아들이 탈모가 시작이 된다면 나는 이 약을 먹일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달 분이 5만 5천 원이다. 남편 홍혜걸은 먹으면서 매일 비싸다고 투덜댄다. 그런데 아메리카노는 매일 먹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정수리 탈모들은 바르는 '미녹시딜'을 추천한다. 그런데 매일 부지런하지 않으면 못한다. 그래서 먹는 '미녹시딜'이 있다"라며 "4분이 1쪽으로 먹으면 부작용이 없다. 미녹시딜 계통은 임신하고 상관없지만 피나스테라이드 5mg짜리 한 정을 사 분의 일로 쪼개서 먹는 남성분들이 진짜 많다. 이 가루를 가임기 여성이 만지면 태아의 성기에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반전에서 3승 1패를 기록한 정형돈은 후반전에서는 연패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등장한 최강자는 "이런 종목이 나와도 되나 저도 잘 몰랐는데"라며 '시리얼 구분하기' 대결 주제를 전했다. 이에 엑시는 "내가 이거 전문이다. 시리얼 다이어트를 많이 했기 때문에 정확히 구분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결과는 최강자의 승리였다.
정형돈은 "이런 식으로 내 출연료가 날아가는 게 어이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만화 주제가 맞히기', '달걀 깨기', '훌라후프 돌리기' 대결에서도 연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이 끝난 후, 총 모금액이 발표됐다. 27,136,400원이 모여 역대 최고 기부액이 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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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